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대표회장 한기동 감독)는 지난 8월 27일 경기도 소재 고잔제일교회에서 임원회 및 분과별 모임을 열고 다양한 공동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날 모임은 지난 7월 한성연 임원수련회에서 분과모임을 활성화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열렸으며, 이번 분과모임을 통해 다양한 사업 제안이 나와 실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육분과에서는 내년 1월 교사 성별회를 열고 성결교회 신입 청소년을 위한 교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교사 성별회를 통해 3개 교단 교사들의 교류와 친교, 사명 회복에 힘쓰고 청소년 교재 발간으로 성결교회의 정체성을 심자는 취지다.   

해외선교분과에서는 한성연 소속 선교사들을 지역별로 묶어 연합사역을 도모하자고 제안했다. 해당 지역에서 공동의 선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선교사를 미파송한 지역은 3개 교단의 협의로 선교사를 파송하자는 것이다.

홍보출판분과에서는 ‘성결이 희망입니다(가칭)’라는 슬로건으로로 캠페인을 벌이고 각 교단신문에 홍보와 관련 기사를 게재하자고 제안했다. 또 좋은 기획기사는 공유하고 한성연 관련 해외 취재 시 공동기자단 제도를 활용할 것을 발표했다.

사회복지분과에서는 오는 12월 성결대학교에서 사회복지 비전 콘퍼런스를 열고 3개 교단 사회복지 사역자들의 단합과 친교를 도모하자고 발표했다.

문화체육분과는 오는 11월 10일 평택서부운동장에서 3개 교단 체육대회를 열고 평신도분과에서는 전체 평신도들이 모이는 평신도 대회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이날 앞서 열린 예배에서 기성 총회장 유동선 목사는 ‘성결한 삶’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당장 성과가 없어도 모이다 보면 좋은 열매가 있을 것”이라며 “성결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더욱 힘쓰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