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교육부(부장 유선호 목사) 회의가 지난 15일 시흥시 소재 모음식점에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7회 목회자평생교육에 대한 의견들이 오고갔다. 총회장 송덕준 목사는 “내실있는 교육계획을 체계화 시켜 이를 5년마다 반복하는 커리큘럼을 만들어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그동안은 외부의 것에 치중하다 보니 우리만의 정체성이나 역사성이 희석되었다며 이에 대한 보완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교육부장 유선호 목사도 “차후에도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화한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천신학도 강조하고 자체적인 강사수급도 자칫 우물안 개구리가 될 수 있으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합리적인 선에서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함께 배석한 총무 조일구 목사도 “사중복음의 강좌가 없다”며 “한해에 적어도 1~2시간은 편성이 되어야 하겠고 웨슬리에 대한 부분도 언급이 안되고 있으며 성결교회의 역사성을 심어주고, 그때 그때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강의도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커리큘럼의 방향성외에도 교육시간 준수와 강의 참석률을 높이기 위한 의견도 오고갔다. 출석을 통해 사전에 교육이탈자를 방지하자는 의견과 함께 지정좌석제 등의 도입도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지난 실행위원회시 결의되었던 목사안수대상자 영성훈련에 대한 안건도 다뤄졌다. 목사안수대상자들의 영성강화와 실질적인 목회사역을 위한 교육의 폭을 넓히기 위해 별도의 교육을 오는 11월 23일 부터 25일까지 실시키로 하고 교육부 주관 아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