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환된 곳에 대하여 연락이 가능한 곳은 전화 독려 및 추가로 내용증명 발송을 하고, 행불된 곳에 대해서는 보증인들에게 그 책임을 독려하기도 하였다. 

이날 위원들은 “이제 고인이신 영암 김응조 목사의 뜻을 살려 기념교회를 설립하는 특수목적의 기금으로 만 사용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환수 가능한 교회와 손실처리할 교회를 분석해서 나머지 미환수 금액도 다각적인 방법으로 환수키로했다.

총회장 송덕준 목사는 “환수된 금액은 절대로 다른 용도로 사용치 못하도록 하고 본래의 목적대로 고인의 뜻을 기리는 사업에만 사용할 것을 명문화하겠다” 며 환수위원들을 격려했다.

영암선교회 대출금은 30여년 전 영암 김응조 목사가 상환을 조건으로 개척교회에 대출해 준 선교기금으로서, 3년(사정에 따라 기간 연장함) 후에 상환하고 새로 개척하는 교회에 대출해주는 순환방식 기금이었다. 총 119개 교회에 2억4천6백만원이라는 당시로서는 큰 금액이 지원되었다. 이후 40여교회에서 7천9백여만원만이 상환되자 지난 2012년 임원회의를 통해 위원회가 조직되어 이를 환수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