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장개정에 앞서 한시적으로 운영중인 법규위원회(위원장 차주호 목사)가 지난 27일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향후 활동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앞선 1차회의시 논의된 공청회와 관련한 내용이 다뤄졌다. 총회부서의 조직개편과 관련한 사항과 원로대의원권에 대한 문제를 놓고 공청회를 갖기로 하자는 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공청회의 목적이 헌장개정에 앞서 발의자를 비롯한 총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최선의 개정안을 도출하기 위함인 만큼, 다양한 의견들이 도출되어야 한다며, 공청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했다. 한 위원은 “법규위가 이제 조직되어 연구한 것이 없는데 어떻게 공청회를 개최하느냐”며 더 시간을 두고 논의한 후에 결정하자는 신중론도 있었다. 

또한 “한시적인 조직일지라도 개혁은 정도를 지켜가며 하기에는 어렵다”고 피력한 뒤 “분위기와 여건이 조성되면 이에 편승하여 교단의 이익을 위해 이루어져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결국 결론에 이르진 못하고 법제부가 연구중인 개정안을 토대로 연구하여 논의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