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소재 영성훈련원 부지가 매각됐다. 전체 매각금액은 2백2십4억원으로 평당 2백8십만원에 계약이 성립됐다. 이는 시중 거래가 보다 2.8배 가량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임원회의를 통해 보고된 바에 의하면 유지재단(이사장 문정민 목사)은 올해 초 2월 A회사와 부동산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비공개로 매각협상을 벌여 지난 10월 28일 최종적으로 잔금이 입금됐다고 밝혔다. 

영성훈련원 부지가 매각됨에 따라 그간 교단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사중복음회관 건립에 탄력이 붙게 됐다. 천안영성훈련원 부지는 故 손택구 목사가 사중복음회관의 건립과 교단발전을 위해 헌납한 부동산으로 그간 수차례에 걸친 매각협상에서 가격이 맞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또한, 회의에서는 2016년도 정기지방회 개최기간 조정권고 결의안이 가결됐다. 95회 총회가 5월초로 앞당겨짐에 따라 정기지방회도 1~2월 중에 개최하여 각종 청원서 및 보고서를 신속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조정하여 이를 권고키로 하였다. 

임원회는 또 목사안수식 운영조정에 대한 건도 다뤄, 현행 지방회에서 시행하는 목사안수식을 희망하는 지방회에 한해 총회차원에서 합동으로 실시키로 의견을 모았다. 과거에 비해 목사안수자가 현저하게 줄어 1~2명만이 안수식을 받는 경우가 빈번하여 평생 단한번인 안수식에 소홀함이 있고 재정적인 비용의 부담으로 이어져 이를 개선키 위해 마련됐다.

합동안수식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대상자는 지방회의 양해를 받아 신청하여 진행되며, 안수위원은 안수대상자가 소속된 지방회장 및 담임목사를 포함하여 구성하고 경비도 최소한의 비용을 공동으로 부담케된다. 이어진 실행위원회의에서는 각국 및 위원회 보고와 미주지역총회 방문 보고가 있었다. 지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남가주 새언약교회에서 미주지역총회가 거행돼 신임 총회장에 최한오 목사가 부총회장에 최강인 목사가 선출됐다. 

지난 7차 임원회의 시 추천된 성결신문사 감사 인준의 건도 다뤄졌다. 임원회의 추천대로 황제돈 장로(신림제일교회)를 만장일치로 인준 처리했다. 

또한 지난 5월 총회시 임원회에 위임된 한국교회연합 가입의 건이 다뤄졌다. 그간 총회는 양대 연합기관의 통합 가능성을 믿고 가입을 유보하고 기다려 왔으나 현실적으로 이는 어렵다고 판단. 한교연에 정식 가입키로 했다. 총회장 송덕준 목사는 “이단문제로 촉발된 연합기관의 분열이 가슴은 아프나 한국교회의 부흥과 세계선교화를 위해 한국교회연합에 정식 가입키로 했다”며 이를 결의했다. 

한편 총회본부에서는 교단산하 교회의 직인관리를 위해 지방회별 직인대장을 새롭게 제작키로 하고 이에 대해 각 지방회와 개교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미 직인을 등록한 교회와 지방회도 배포된 양식에 따라 재등록을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