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의 복지환경과 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는 15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당면한 현실에 대한 교회의 역할에 대해 의견들을 나누었다. 

한성연 사회복지분과위원장 지운장 목사(나사렛)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정경환 목사(기성)의 기도와 곽종원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대표회장 한기동 감독의 ‘내가 내말을 네입에 두었노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날 한 감독은 “경기침체로 인하여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온정의 손길마저 갈수록 줄고 있는 상황에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교회의 책임과 당면과제에 대해 한국성결교회의 사회복지 분야의 전문가들과 학자들을 모시고 매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여 이웃사랑에 대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갈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총회장 송덕준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2부 세미나는 한성연 사회복지분과 위원 김민섭 목사의 사회로 ‘고령화 사회에 따른 교회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노인복지선교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성결대학교 송진영 교수가 발표했다. 송 교수는 “교회가 단독으로 노인복지 선교사역을 감당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고 “교단차원에서 지역교회 연합 네트워크와 지방자치단체와의 연합적 모색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한 나사렛대학교 김종인 교수는 ‘고령화 사회의 노인복지 선교 모델’이란 주제를 통해 “노인복지선교도 대상자에게 맞추는 지혜가 필요하며 각 교회의 자원을 잘 활용하여 쉽게 할수 있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노인들이 즐겁게 참여하여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성지교회 서재희 목사는 ‘초고령화 사회환경에 대한 교회의 역할과 프로그램 개발 적용방법’이라는 주제를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 대한 문제해결은 국가 공공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올 것”이라며 “교회가 그 역할을 잘 감당해서 노인복지 구현의 핵심축인 국가와 지역사회 민간 모두가 함께 해야할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