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총회장 송덕준 목사)는 한국기독교의 통합과 갈등회복을 위해 이단문제 해결이 시급한 과제임을 직시하고 연합기관의 통합과 갈등봉합을 위해 노력할 것을 지난 11일 임원회를 통해 결의했다. 이를 위해 이단규정의 삼진아웃제 규정을 제정하고 이를 각 교단에 제안키로 했다. 

이단문제 삼진아웃제는 ‘이단’ 혹은 ‘이단성있음’을 규정시 △한국교회 정통교단으로 4년제 정규신학대학 교단중 3개교단 총회 결의가 있어야 하며 △군목파송 10개 교단중 3개 교단 총회결의와 △상기 교단중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하나님의성회(순복음)에서 2개교단을 포함하여 3개교단의 총회결의와 청원이 있는 단체나 교단은 이단으로 규정 혹은 이단성 있음으로 판명한다는 내용이다. 다만 이단에 대한 이단성 판명은 개교단 결의를 존중하기로 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각 교단은 임원회와 실행위원회를 거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이를 처리토록 하자는 내용이다. 

한국기독교가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하고 사회의 걱정거리로 전략한 현시점에서 총회차원에서 제안한 대안이 작금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통합과 화합의 물고를 트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