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결교회연합회(대표회장 한기동 감독·이하 한성연)가 지난 18일, 춘천중앙교회에서 신년하례회를 갖고 형제 교단 간의 교류를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날 회원들은 ‘현금의 종교사회적 이슈에 대한 한성련의 입장’이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결의문에는 동성결혼 문제에 대해 “교회는 동성애자를 비인간적으로 대우하고 차별하는 일에 반대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동성결혼은 결혼으로 성립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사 교과서 문제에 대해 “역사교육은 역사적 진실을 치우치지 않게 알리는 일에 우선해야 한다”며 “역사교과서는 좌우의 편향된 시각으로 기술돼서는 안되며 불편하거나 불리하다고 진실을 감추어서도 안된다”고 못박았다.

또 한국 정부의 대 이슬람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교역자들은 새로운 세법에 따라 성실히 납세 의무를 다함으로 교회에 대한 사회적 불신을 불식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드려진 예배는 기성 부총회장 여성삼 목사의 사회로 본교단 장로회회장 안효헌 장로의 기도와 대표회장 한기동 목사가 ‘주님만 붙잡고 기다리자’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어 기성총회장 유동선 목사가 환영사를, 본교단 총회장 송덕준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