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임원회 및 5차 실행위원회가 지난 12일 목회자평생교육과정이 열린 리솜스파캐슬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실행위원회의에서는 사중복음회관 건립 추진 경과보고와 예성 청년 리더십 캠프 개최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사중복음회관은 지난 11월 천안영성훈련원 부지매각과 함께 급물살을 타고 현재 4개의 후보지가 거론되고 있으나, 이외에도 더좋은 가치를 지닌 부동산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청주관으로 청년 리더십 캠프가 오는 2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팀비전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들의 진로와 비전 등에 대한 강의와 취업, 대학생활 등에 관한 실용강좌도 준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한국교계에 이슈가 되고 있는 동성애 문제, 통일한국, 이슬람 문제 등에 대해서도 다뤄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유지재단 이사 인준의 건이 다뤄졌다. 개인상의 문제로 사직서를 제출한 김종상 장로의 후임으로 박래경 장로(좋은이웃)가 임원회를 통해 추천돼 이날 만장일치로 인준처리 됐다. 임기는 전임이사의 잔여임기이다. 

△재판비용 인상의 건도 다뤄져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 실행위원은 “현행은 고소인이 재판비용 1백만원을 납부토록되어 있으나, 현실적으로 재판 심리 판결에 이르는 과정상 비용이 너무 적다며 이 때문에 고소고발의 남발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다른 실행위원은 “재판의 취지는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자기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을 총회나 교단에 도움을 요청하는 행위인데 과다한 비용 때문에 이를 할 수 없도록 막는다면 억울해도 손발을 묶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재판신청시 원고가 200만원의 비용을 납부하고 패소자가 이를 부담하는 것으로 결의됐다. 

한편 앞서 열린 임원회의에서는 △서울동지방회 A장로가 제출한 고소건과 관련하여 임원회를 통해 위임받은 조사위원들의 보고가 있었으며 △지난 91회기 재판위원회를 통해 장로파직 판결의 징계를 받았던 조석환 장로(명일)에 대한 건도 다뤄졌다. 지난 92회 총회시 새로운 재판위원회를 통해 다시 재판토록 하였으나, 이후 고소인의 취하로 인해 원인무효됨에 따라 이를 본지를 통해 공고키로했다. (4면 공고 참조)

△서울지방회가 상정한 헌장 유권해석의 건도 다뤄졌다. 총회본부교회의 유지재단 가입과 관련하여 가입자격의 유·무를 유권해석 의뢰한 바 사실상 총회본부교회로 볼 수 없기에 기각키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