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관위는 선거관리규정 제10조에 따라 오는 4월 9일 0시 부터 5월 8일 자정까지 선관위에서 주관하는 선거공영제도 이외의 선거운동은 어떠한 경우에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선거공영제는 임원후보자들의 홍보방법으로 선관위 주관 하에 포스터, 신문 1회, 개인전단지 1회에 한하여 일괄적으로 인쇄 배포하고 있으며, 공식선거운동 기간에는 후보자들이 대의원들을 향한 사적인 접촉도 금지하고 있다. 

규정에 의하면 금품수수, 숙식 및 향응제공, 허위사실 유포, 대의원 설교 초청 및 설교 수락, 인터넷 및 휴대폰 문자전송(SNS, 카카오톡), 언론보도 등도 금하고 있으며, 초교파 단체의 지면광고에 노출되는 것 또한 제한하고 있다.

후보등록은 오는 3월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접수되며 기호추첨은 3월 22일 총회본부에서 진행된다. 선거에 출마하는 입후보자들은 오는 3월 17일 오전 10시 부터 익일 오후 5시까지 필요서류와 함께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견발표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회기에 도입되었던 유권자 교통비지급과 관련하여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 올해는 이를 폐지하기로 했다. 정견발표의 횟수도 대폭 줄여 간소화 하기로 하고 후보자간 토론의 시간을 마련해 총회 운영방안과 문제점 등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토론진행자와 패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세부 진행계획과 방법들을 마련키로 하였다. 

이날 선관위원장 이종복 목사는 “더 아름답고 은혜롭게 선거를 치러야할 것”이라며, “모두 보람있는 일을 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모두가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선관위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