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회는 지난 1일(월) 샘솟는교회에서 지방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박정택 목사(샘솟는)를, 부회장에 박행준 목사(광주운광)를 선출하고 95회 총회 임원선거에 총무후보로 현 교단총무인 조일구 목사를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이번 정기지방회는 지난해 헌장 개정 후 첫 지방회라 회무처리시 유념해야할 사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 지방회장의 자격이 당회가 조직된 교회, 은급 및 유지재단 가입의 3개 조항이 자격요건 이었으나 94회 총회시 이들 조항이 모두 삭제되며 자격기준이 대폭 완화됐다. 때문에 올해부터는 유지 및 은급재단에 가입 되어있지 않더라도 지방회장이 될 수 있다. 총회대의원 파송도 지난해 헌장개정시 원로목사, 원로장로 1대1 동수 파송키로 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원로대의원들의 수가 현격하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목사 및 장로 부총회장을 비롯한 부서기 회계 등 총회임원 후보 추천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구나 올해는 4년에 한번 선출하는 총무선거도 함께 진행됨에 따라  누가 지방회의 추천을 받아 출사표를 던질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행정구역조정과 관련해서도 크고 작은 민원이 예상되고 있다. 경북지방회 소속 일부 교회들의 행정구역과 관련한 민원이 지난 회기중 꾸준히 제기되어 왔고 총회도 이에 대한 명확한 제시를 하지 못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