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서희자 권사)가 주관한 제34회 부활절 축하 성가경연대회가 지난 4월 9일 성결대학교 예성8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대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회장 서희자 권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강서교회 손항모 목사의 기도 후 총회장 송덕준 목사가 ‘예수님의 부활을 찬양하라’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매년 부활절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는 성가경연대회가 벌써 34회를 맞이했다”며 “부활하신 예수님의 소망을 잘 이루며, 섭리 가운데 은혜로운 성가경연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신월동교회 고용복 원로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진 성가경연대회는 회장 서희자 권사의 사회와 직전회장 김순자 권사의 기도로 시작됐다. 8개교회와 1개지련에서 중창과 합창으로 나눠 총 9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이며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평균 연령 70세 이상으로 구성된 고천교회 합창단 순서에서는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서로 부축하며 무대에 오르면서도 은혜로운 찬양을 들려줘 참석자들에게 은혜를 끼쳤다.

심사는 성결대 홍보처장 채진수 교수와 예술대학장 이상인 교수가 맡았다. 이날 이상인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중창의 경우 노래보다 반주가 너무 커서 노래소리가 묻히는 경우가 종종있었고, 가사전달의 미흡함이 있었으나 여중합창용으로 악보는 잘 편곡해 큰 은혜와 감동을 받았다”고 평했다. 

이날 대회의 대상은 ‘예수의 보혈’을 찬양한 규암교회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강서교회(중창)가 차지했다. 규암교회는 올해로 3년째 대상을 차지해 우승기를 영구소장하게 되었다.

회장 서희자 권사는 “34회라는 결코 짧지않은 역사를 이어온 경연대회를 위해 물질과 인력적인 헌신을 해 주신 모든 분들과 참가하신 모든 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다음 이날 수상교회 △대상: 규암교회(합창) △최우수상: 강서교회(중창) △금상: 강서교회(합창), 벧엘교회(중창) △은상: 신수동교회(합창), 꿈을이루는교회(중창) △동상: 독일교회(합창), 경기지련(중창), △믿음상: 고천교회(합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