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회(회장 엄태호 목사)는 지난 4월 28일 감찰회 별 대항 볼링대회를 개최하고 목회자 간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매년 봄에 실시하던 목회자 체육대회를 예년과 달리 감찰별 대항 볼링대회로 개최했으며, 볼링대회로의 전환은 두 가지가 고려되었다.
첫째는 지방 교회들의 특성상 개척교회들이 계속해서 세워지고 젊은 목회자들이 새로 가입하는 것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였다. 목회자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격한 체육대회를 기피하고 실제 체육대회를 통해 다치는 사고가 매년 발생하였다.
둘째로는 목회자사모들에 대한 배려이다. 체육대회의 주인공이 되지 못하고 축제의 자리에 와서까지 봉사를 해야 하는 어려움을 감안하여 전향적으로 모두가 주인공이 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대회를 통해 최고 점수를 올린 최우수상에는 기정봉 목사(양문교회 부목사)가, 단체 우승은 동부감찰회(감찰장 김기홍 목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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