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강규열 장로) 제29회 하계수련회가 지난 8일 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충청북도 충주시 소재 수안보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오직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전국에서 40여개 교회 200여 명의 실행위원 및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예배는 회장 강규열 장로의 사회로 열린 가운데 박재성 장로의 기도 후 총회장 이동석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이날 이 총회장은 “하나님과의 약속도 사람과의 약속도 반드시 지켜야하며, 신앙의 약속·교회의 약속·세상에서의 약속도 늘 같은 마음으로 지켜서 모세와 같이 쓰임 받는 남전도회전국연합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단과 지교회, 남전도회 부흥을 위한 기도로 강환준 이종욱 안효헌 장로가 나서서 각각 기도했다. 

환영 및 축하의 시간에는 부총회장 김원교 목사, 유지재단 이사장 문정민 목사, 은급재단 이사장 윤완용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한국평신도단체협의회 대표회장 이재천 장로와 기성남전도회연합회 회장 최형진 장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서희자 권사가 축사를 전했다. 이어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의 교단현황보고에 이어 직전 남전도부장에게 공로패 수여가 있었다. 선교비 전달식도 이어졌다. 카렌다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매달 2개교회에 지원키로 하고 이날 첫 전달식을 가졌다.

수련회 기간 중에는 예비역 육군대장 이철휘 장로가 진행하는 안보특강도 이어졌다. 김정은 통치하의 북한의 현실과 이를 위해 우리 교회의 나아갈 방향과 역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어서 김용갑 박사의 성인병 및 치매예방을 위한 강의도 연이어 진행됐다. 

저녁시간에 드려진 영성집회는 류우열 목사가 나서 ‘착한 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참석자들에게 은혜를 끼쳤다. 카렌다 사업부와 성결신문사에 대한 현황보고와 간담회의 시간도 이어져 해당사업부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남전도부장 홍사진 목사는 “금번 수련회를 통해 영적 재충전, 교제와 친교를 통한 연합의 일치를 이루길 바라며, 교회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물심양면으로 협력해 주신 교회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