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뜨겁고 무더운 올 여름 충남 청양의 작은 산촌 마을이 들썩인다. 해마다 여름 사역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복음을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다가가고 있는 미당교회의 열정적인 여름사역이 시작된 것이다. 

올해도 7차에 걸쳐 펼쳐지는 여름사역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과 미니 뷔페를 통해 애찬을 제공한다. 그리고 수박화채를 들고 각종 음료를 들고 논으로 밭으로 찾아다니며 지역의 전도대상자들을 만나 사랑을 나누고 복음을 전한다. 또한 교회에서는 맛있는 즉석피자를 70여 판이나 구워 주민들에게 시골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따뜻하고 신선한 피자의 맛을 제공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마을의 벽에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 마을 분위기를 산뜻하게 바꾸는 봉사를 하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선정하여 도배 봉사를 하고 저녁에는 교회로 찾아오시게 하여 저녁식사와 아울러 간증집회 찬양집회 그리고 직접 준비한 성극공연 등으로 주민들을 위로하고 친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일을 위해서 하남두란노 교회와 시냇가 푸른나무교회 청년들과 복음가수 전용대 목사, 자연성결교회의 김석형 목사 등이 헌신하며 아름다운 동역을 해 주셨다. 

무더위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미당교회의 여름사역은 아직도 한창이다. 앞으로도 비산동성결교회의 동역으로 오는 11일부터는 인근 교회들을 무료로 초청하여 숙식을 제공하며 진행하는 작은 교회 연합캠프와 15일부터 17일까지는 삼일교회의 동역으로 제3회 어르신성경학교가 펼쳐진다. 

미당교회 온 교우들은 이 뜨거운 여름 사역을 통해 단 한 영혼이라도 주님을 느끼고 만나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하며 아무리 뜨겁고 더워도 우리의 열정으로 더위를 오히려 녹이자고 다짐하며 오늘도 한 영혼을 만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