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회기총회 제9차 임원회의가 지난 25일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8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목회자면직 해벌 탄원의 건이 논의되었다. 지난해 안양지방회 재판위원회를 통해 면직 판결을 받은 성결대학교 전 총장 정상운 교수가 제출한 탄원서로 정 교수는 탄원서를 통해 “상처를 드리게됨을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도록 목사 면직에 대한 재고 선처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임원들은 해벌 요청은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재판을 통해 판결한 해당지방회를 통해 이루어져야하는 만큼 이를 주지키로 하였다. 

△총회재판위원회 위원 보선의 건이 다뤄졌다. 건강상의 문제와 일신상의 문제로 2인의 재판위원이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전임자의 잔여임기를 대신해 유선호 목사(평강교회)와 안효헌 장로(부평남부교회)를 임명키로 했다. 일부 임원은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침 없이 공정한 판결을 내릴 수 있는 인물이 선임되어야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해외선교위원회 선교사훈련원장 인준의 건이 상정되어 해선위 추천대로 신임 선교사훈련원장에 장인관 목사를 선임토록하였다. 신임훈련원장 장인관 목사는 총회선교국장을 역임하고 러시아에서 15년간 선교사로 사역해왔다. 

△총회성결교신학교 이사 인준의 건이 다뤄져 김형조 목사(두란노교회)를 신임이사로 인준키로 하였다. 

△교회와 함께 교단을 이탈한 교역자에 대한 징계조치도 내려졌다. 경기남지방회와 서남지방회에서 제출한 목회자 징계의 건에 대해 해당지방회 소속 담임목회자들은 교회와 교인들을 이끌고 타교단에 가입한바 이를 인지하고 지방회를 통해 파직토록 하였다. 

△헌장유권해석의 건이 청원되었다. 경기남지방회는 헌장에 의하면 예배를 위한 집회장소로 33㎡(10평)이상의 공간을 확보토록되어 있으나 이외에도 주거용 주택의 예배공간이나 업무용시설과 병용으로 사용하는 공간도 인정해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해왔다. 임원들은 다양한 의견과 토론을 거친 후 법제부로 이관토록하였다. 

△서울지방회를 통해 재판이 진행된 성결신학원 이사장에 대한 재판구역을 놓고 의견이 오고갔다. 재판관할권의 문제는 심각한 헌장상의 문제와 절차 위반이라는 의견과.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통해 신중하게 결정된 사항이라는 의견들이 오고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