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임원회의 및 제6차 실행위원회가 지난 9일 총회본부에서 개최됐다. 이날 열린 실행위원회의에서 성결대학교 이전문제와 관련하여 구성된 ‘성결대 이전 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의 조사보고가 있었다. 

조사위는 학교 관계자의 의지는 좋으나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대로 진행하지 않고 이사회 또한 적절한 지도감독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총회 차원의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보고했다. (관련기사 1면) 이에 대해 실행위원들은 성결대 이전은 불가하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되어서는 안됨을 지적하고 차기 실행위원회시 성결신학원 이사장과 총장을 소환하여 공개 사과토록 하고 개교회에는 사과문을 발송토록 결의하였다.

성결신학원 이사장 및 이사전원과 감사에 대한 소환발의가 청원되었다. 95회기 대의원 180여 명이 서명한 청원서는 지난 7월 총회에서 인준한 감사를 6개월이 되도록 선임하지 않았고, 성결대학교 이전 문제와 관련하여 직무를 유기했다는 사유다.  이에 대한 처리문제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으나 사전에 공지된 회의안건이 아니므로 차기 실행위원회에서 다루기로 하였다. 

유지재단 감사 인준의 건이 다뤄져 임원회의 추천대로 강환준 장로(주님앞에 제일교회)를 선임키로 하였으며 학교법인 성결신학원 이사도 임원회의 추천대로 김윤석 목사(좋은이웃교회)를 파송키로 결의하였다.

성결교신대원 동북아 캠퍼스 신설의 건이 다뤄져 이를 개설토록 하였다. A국에 설립될 동북아캠퍼스는  20여 명의 학생들이 등록할 예정이며 3개의 강의실과 도서실 등이 구비되어 최대 30여 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3월 2일부터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