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임원회의 제9차 실행위원회

제96회 총회가 오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로 변경됐다. 총회 실행위원회는 지난 23일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 소회의실에서 9차 실행위원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실행위원회의에선 총회일정 변경의 건을 놓고 양분된 의견이 오고갔다. 한 실행위원은 “총회일정 변경으로 인해 너무 많은 혼란이 야기된다. 지방회 일정과 목회계획 개교회의 일정과도 맞물려 문제가 발생하니 기존에 정한 대로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다른 실행위원은 “5월 9일이 우리와는 무관하게 대통령 선거로 임시공휴일이 지정된 만큼 국가시책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 마땅하며, 사회지도층의 일원으로서 국가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치 못함은 창피한 일 일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긴 시간 토론을 통해 양분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임원회에 위임키로 했다. 이어진 임원회의에서는 5월 11~12일 양일간에 걸쳐 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총회장 직권으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제96회 총회를 개최키로 결의했다. 

은급재단 특별감사위촉의 건이 다뤄졌다. 이미 임기가 만료된 감사 김윤회 장로의 후임인사가 인선되지 못한 상황임을 직시하고 공인회계사인 김윤회 장로로 하여금 96회 총회기간 까지만 한시적으로 그 직을 수행키로 하고 이를 결의했다. 이밖에도 임기가 만료되는 총회성결교신학교 이사 이상문 목사의 후임으로 이현실 목사(비산동)를 인준키로 했다. 

유지재단의 강서사중복음회관 매입보고가 있었다. 등촌동 소재 바롬항공건물을 이사회를 통해 매입키로 결의하고 지난 9일 계약을 완료했음을 보고했다.(관련기사 2면)

앞서 열린 임원회의에선 군종장교(요원)선발과 관련한 보고가 있었다. 국방부로 부터 교단에서 추천한 후보 3인이 최종 합격통보가 있음을 보고하고 논란이 일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상황을 설명하고 불가피성에 대한 해명과 함께 모두가 납득 할 수 있도록 처리해 나가기로 했다. 96회 총회 목사안수식도 총회차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희망하는 지방회에 한해 총회에서 위임받아 지난해와 같이 합동으로 치르기로 했다. 

한편 지난 16일 열린 제8차 실행위원회의에선 임기가 만료되는 학교법인 성결신학원 이사를 놓고 임원회의 추천대로 송용현(안성중앙) 이상록(새문) 조일구(한사랑) 노윤식(주님앞에제일) 목사와 김윤회 장로(능력)를 각각 인준키로 결의했다. 이밖에도 임기가 만료되는 성결교신대원 원장에 이사회와 임원회의 추천대로 진순천 목사를 인준키로 했으며, 은급재단 감사에 대한 인준도 다뤄져 박승신 목사를 재임키로 하고 이를 인준 처리했다. 

또한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후보로 이동석 목사를 임원회의 추천대로 만장일치 결의하고 당선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