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회기 제2차 임원회의가 지난 2일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8명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는 지난 96회 총회석상에서 위임된 재판관할권과 성결신학원 정상화를 위한 수습위원회 구성의 건 등이 다뤄졌다. 

회의에 앞서 임원들은 예성인의 다짐을 복창하며 선서를 통해 96회기에 임하는 임원들의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김 총회장의 4대공약 중 하나인 예성100년사 편찬위원 구성의 건이 다뤄졌다. 편찬위원장은 총회장이 맡기로 하고 집필위원장은 정상운 교수가 선임되었으며 이하 위원들은 두 위원장으로 하여금 구성키로 하였다. 

△이와 함께 ‘다음세대 교육의무금’ 시행에 대한 건이 다뤄졌다. 총회석상에서도 제기되었던 “개교회에 많은 부담을 줄 수도 있으니 금액을 조정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우선 임원들을 중심으로 세례교인1인당 년1회 1만원의 교육의무금 납부 모범시행을 통해 실시키로 결의하고 나타나는 문제점들은 보완해 나가기로 하였다. 

△총회에서 위임된 특별감사위원회 구성 청원의 건이 다루어졌다. 특별감사위원회 구성은 성결신학원 정상화를 위한 수습위원회 구성 청원의 건과 재판관할권 조사의 건을 통합하여 특별감사 및 수습위원회(이하 특감수습위)를 구성키로 하였다. 특감수습위 활동기간은 1개월로 하고 특감 대상은 총회재판위원회, 성결신학원, 유지재단, 은급재단으로 한정키로 하였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현재 서울지방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판은 관할권의 문제가 정리될 때까지 중지토록 해당지방회에 공문을 발송키로 하였다. 

△서울동지방회가 제출한 재판관할권과 관련된 헌장유권해석의 건도 법제부로 이관키로 하였다. 

△유지재단 이사 추천의 건도 다뤄졌다. 오는 9일 임기가 만료되는 박래경 장로의 뒤를 이어 김종현 장로(참좋은)를 선임하고 실행위에 인준을 요청키로하고, △성결신학원 개방이사선임을 위한 추천위원은 관례대로 총회장 김원교 목사와 부총회장 윤기순 목사를 추천, 이를 해당기관에 통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