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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눈물
요셉의 눈물
2018-01-25 오후 8:20:00    성결신문 기자   


곽종원 목사 [양무리교회 / 96회기 총회 서기]

창세기 45장은 요셉이 복받치는 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방성대곡하는 것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큰 소리를 내어 울기 시작했습니다. 요셉이 노예 신분으로 애굽으로 팔려온 지 13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요셉은 나름대로 하나님 뜻대로 산다고 했으나 모함을 받고 감옥 생활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흉년이 시작된 지 2년, 씨앗조차 심지 못하는 메마른 땅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당하고 계신 아버지 야곱이 그립기도하고 더 이상 자기감정을 감출수가 없었기에 요셉은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요셉의 모습에 형들이 놀라고 있습니다. 동생이라고 전혀 생각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형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나를 애굽으로 팔았다고 근심하지 마소서 나를 애굽으로 먼저 보낸 것은 하나님이시며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번성시키려고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보내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우 베냐민의 목을 안고 우니 베냐민도 요셉의 목을 안고 서로 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요셉의 모습을 통해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게 됩니다.

첫째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잘못을 먼저 뉘우치는 회개의 모습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회개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만나주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요셉은 형들의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고서야 자기를 요셉이라 밝혔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연약하여 넘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나약하여 잘못을 범할 수 있습니다. 넘어짐보다 잘못을 범하는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죄를 범하고도 회개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고 외치신 말씀은 회개 없이는 죄 사함이 없으며 천국도 없다는 것을 교훈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로 요셉은 잘못을 뉘우친 형들을 확인하고는 그들의 허물을 결코 말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5절의 말씀처럼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라고 형들을 위로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도 회개하는 우리에게 왜 그런 잘못을 했느냐고 책망하거나 책임을 묻기보다는 잘못을 뉘우치는 형들을 위로하는 요셉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용서하시며 위로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탕자의 비유를 통해서도 이와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탕자는 아버지께 잘못을 범했지만 모든 것을 탕진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둘째 아들을 아버지는 책망하지 않고 먼저 달려가 목을 안고 요셉과 베냐민처럼 기뻐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잘못을 회개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용서하시며 기뻐 받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요셉이 7절에서 “큰 구원으로 생명을 보존하시려고 나를 먼저 애굽으로 보냈다”고 말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요셉이 애굽에 먼저 내려가지 않았다면 요셉의 형들과 아버지 야곱은 가뭄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먼저 팔려서 애굽에 내려가게 됨으로 요셉이 비록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애굽의 총리가 되고 요셉의 형들에게 양식을 줄 수 있는 자가 되어 아버지와 가족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당하는 고통에서 구해주는 자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애굽 사람들도 가뭄의 고통에서 안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모진 고통을 당하심으로 요셉으로 인해 가뭄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가 죄의 고통에서 마귀의 억압에서 자유함을 얻게 되었다는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회개할 때 받아주시고 용서해주시고 위로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그리스도의 사랑 속에 살아가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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