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목사 [대천소망교회 / 충서지방회장]
예수님을 닮은 사람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감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감사는 그리스도인이 의무요 특권입니다. 매튜 헨리 목사는 “감사는 수학의 더하기와 같아서 어떤 일을 당해도 감사하면 하나님의 축복이 더해진다. 감사하면 플러스로 복을 받게 된다. 반대로 원망과 불평은 수학의 빼기와 같아서 있는 것까지 빼앗기고 없어진다.”고 하였습니다.
골 3장 16-17절 말씀에는 아주 귀한 한 단어가 있습니다. 감사하는 자가 되라. 감사하는 마음,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성경은 수없이 감사를 말씀하십니다.
1.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은 만복의 근원이시고 생사화복의 주인이십니다. 내가 오늘 살아 있다면 이것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그대로 있지 않습니다. 태어나는 자가 있으면 죽는 자가 있습니다. 일용할 양식으로 인해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먹을 수 있음에, 먹은 것이 소화가 되고 배설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걸어 다닐 수 있음에 감사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원받은 것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선택으로, 값없는 은혜로 인해 구원 받았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교제하고 영적인 삶을 살게 된 것을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할 수 있다는 것, 예배드릴 수 있다는 것,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할 수 있다는 것, 가정이 있는 것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얼굴과 얼굴을 대면 할 수 있다는 것,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며 축복이며 감사한 일입니다. 이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없는 것에 대하여도 감사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감사입니다.
하박국은 환난 중에서 감사를 드렸습니다(합3:16-18).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 도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다니엘은 죽음 앞에서 감사했습니다(단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은 총리가 되서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누렸을 때 감사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 때도 감사했겠지만 그러나 갑자기 사자 굴속에 들어갈 상황 앞에서, 죽음 앞에서 조차 감사했습니다.
우리에게도 때로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실패를 만날 때, 뜻하지 않은 질병을 만날 때,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할 때, 어떤 어려움을 만났을 때에도 감사 할 수 있어야합니다.
3. 감사의 원천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박국이 그토록 힘들고 어려운 시련 중에서도 감사의 노래를 부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합 3:19).
우리 힘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유한합니다. 우리 힘만 의지하다가는 근심, 걱정, 불안이 떠날 날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원천삼고, 역경 속에서도 주 예수의 이름으로 감사를 고백하고 감사를 심어 감사를 거두는 삶, 플러스 삶, 승리의 삶이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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