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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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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8 오전 9:48:00    성결신문 기자   


송영만 목사 [빛과소금교회 / 서울강남지방회장]


우리는 살아가면서 쉬운 일 아니면 자기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을 만나기도 합니다. 또한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일도 좋은 인연을 만나 도움을 받아 해결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일하거나 생활하면서 공생, 공존하는 여러 유형의 만남들을 파트너라고 부릅니다. 

진실한 파트너 관계는 결코 언제나 뜻이 일치하지도 않고 언제나 한마음인 것을 의미하지도 않습니다. 조금 불편한 상황이 발생한다 해도 서로 배반하거나 근본적인 관계를 절대 위협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말하는 것 일듯 합니다. 

또한, 어떤 사람의 진가를 알려면 어려움을 함께 겪어봐야 합니다. 좋을 때나 평상시에는 그 속의 중심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험을 당할 때, 위기의 순간을 만나면 그 인격의 됨됨이와 신앙의 수준이 있는 그대로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도 평상시에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때마다 하나님 앞에 제사도 드리고 선지자의 말씀도 경청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블레셋이 공격해오고 사무엘 선지자의 도착이 늦어지자 자신이 직접 제사 드리는 불순종을 범했습니다. 나중에 도착한 사무엘 선지자가 왜 그랬느냐고 나무라자 사울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부득이해서 그랬습니다.”, “너무 급해서 그랬습니다.”, “당신이 너무 늦게 와서 할 수 없이 대신 드렸습니다.” 사울은 부득이 해서 불순종한 대표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위기를 믿음으로 극복하지 못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반대로 예수님의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40일 동안 금식하셨습니다. 인간의 한계상황에 부딪친 것입니다. 바로 그 절박한 순간을 사탄이 파고들었습니다. 안 그래도 돌이 떡으로 보일 지경인데 “돌을 떡으로 만들어 먹으라”는 시험이었습니다. 그 절박한 상황에서 예수님은 뭐라고 대답하십니까?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40일을 굶주린 절박한 상황에서도 시험에 넘어가지 않고 말씀으로 이겨내셨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때로 “부득이하여 어쩔 수 없었습니다”하며 자기 유리한 대로 행하지는 않았습니까? 하나님께서 오늘 날 찾고 계시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하나님은 참 믿음의 파트너, 참 순종의 파트너를 찾고 계십니다. 절박한 위기의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행하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마가복음 6장 37절에 보면 날이 저물도록 예수님을 떠나지 않는 무리들을 보시고 목자 없는 양같이 불쌍히 여기신 주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당황해하는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떡 몇 개가 있는지 가서 알아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한 작은 소년이 가져온 도시락을 제자 안드레가 주님에게 가져왔습니다. 그 도시락 안에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어린아이 하나의 굶주린 배를 채울 수 있는 아주 적은 음식이었지만 주님은 그것을 들고 축사하시고 모인 무리들에게 나눠주어 배불리 먹이시고 12광주리가 남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이 오병이어 기적의 이면에는 어린 아이의 헌신과 안드레를 비롯한 제자들의 파트너십이 그 바탕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러분! 한 번 그 때의 상황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떡을 떼어주시는데 그 떡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제자들이 그 광주리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나눠주는데 계속적으로 생기고 또 생깁니다. 순종함으로 나누어주니 기적이 연속적으로 일어난 것입니다. 예수님의 손에서 일어났던 기적이 제자들의 손에서 계속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기적은 제자들의 손에 의해 사람들에게로 전달되었습니다. 제자들을 거룩한 파트너로 활용하고 계신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기적의 주인공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불가능한 것도 가능케 하십니다. 왜냐하면 그 분이 바로 전능하신 창조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바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를 수 있는 파트너라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파트너를 찾고 있습니다. 누가 하나님의 동역자로 세움 받을 수 있습니까? 누가 하나님의 파트너입니까? 그것은 바로 ‘순종의 사람’입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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