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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 목사 [참빛교회 / 전북지방회장]

오늘 본문에 나오는 라오디게아교회 모든 성도는 매우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는 부유한 성도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가진 부와 자유를 영적 성장의 발판으로 삼지 않고 육신의 향락을 위한 기회로 삼았기 때문에 아시아 일곱 교회 중 칭찬은 한마디도 받지 못하고 책망만 받은 교회입니다.

이러한 라오디게아 교회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물질적 풍요 그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지만 삶의 부요함이 라오디게아 교인들에게 미친 영향 같이 천국으로 가는 길을 막는 악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들은 좋은 옷 입고 향락을 즐기는 것이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예수님이 보기에는 곤고합니다. 가련합니다. 가난합니다. 눈이 멀었습니다. 벌거벗고 수치를 당하면서 생활을 합니다.

이러한 모습의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예수님은 세 가지를 사라고 명령하십니다.(16-18절)

그러므로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사야 합니까?

1. 불로 연단한 금을 사야합니다.(18)

불로 연단한 금은 정금(순금)입니다. 금은 성경에서 믿음을 의미합니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벧전 1:7)

믿음을 금과 비유한 말씀입니다. 금을 사라는 말씀은 믿음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부패하고 타락한 교회가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금을 사야합니다. 믿음을 가져야합니다.

이사야는 포도주와 젖을 사라고 하였습니다.(사 55:1-3)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피 입니다.

젖은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보혈과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교회는 죽은 교회입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교회에 나아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면 돈이 없어도 포도주와 젖을 살 수 있습니다. 라오디게아교회 같이 타락한 교회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2. 흰옷을 사야합니다.(18)

교회는 믿음이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성결해야합니다. 거룩해야합니다.

흰옷은 세마포 옷입니다. 세마포 옷은 성결을 의미합니다.

교회가 교회다우려면 성도가 성도다우려면 성결하여야 수치를 당하지 않습니다.

계시록은 흰옷을 사는 방법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계 7:13-14)

첫째. 큰 환란에서 나온 자들이 흰옷을 입었습니다. 둘째. 어린양의 피에 옷을 씻어서 희게한 사람들이 흰옷을 입었습니다.

우리도 흰옷을 입기위해 환란을 이겨야합니다. 예수피로 세상 것들을 씻고 흰 옷을 입어야합니다. 교회는 말씀과 주님의 보혈로 환란을 이기고 흰옷을 입어야 성장합니다.

3. 안약을 사야합니다.(18)

타락한 사람은 영의 세계를 보지 못합니다. 눈을 떴다고 다 보는 것도 아니고 눈을 감았다고 못 보는 것도 아닙니다. 라오디게아교인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육신의 눈만 위하지 말고 성령의 신령한 은사를 받아 영적인 일들을 분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안약을 사서 발라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도는 믿음이 있어야합니다. 성결해야합니다. 영적 분별력이 있어야합니다.

그리하면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하나님 보좌에 않게 하는 복을 주시겠다고 20-21절에 말씀하셨습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 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