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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2인자
영원한 2인자
2018-09-19 오후 6:47:00    성결신문 기자   


김병진 목사 [선한목자교회 / 경기지방회장]  

모세가 죽고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세워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들이도록 하였습니다. 같은 공을 세운 여호수아와 갈렙이지만 항상 갈렙은 여호수아 다음에 등장합니다. 여호수아가 1인자라면 갈렙은 2인자인 것입니다. 그러나 갈렙은 여기에 불만이 없습니다. 1등으로 살기는 쉬워도 영원한 2등으로 살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갈렙은 기꺼이 영원한 2인자로 남습니다.

갈렙이 85세가 되었을 때 40년 전 모세가 자신에게 약속했던 것을 이행해달라고 여호수아에게 요구하고 모세가 자신에게 허락한 아낙 자손의 땅을 자기에게 맡기면 이제 쳐들어가 그 성을 차지하겠다고 합니다. 여호수아는 갈렙의 요구대로 해주었습니다. 85세의 나이로 막강한 군대를 거느린 아낙자손의 땅을 싸워서 차지하겠다는 것입니다. 갈렙이 어떤 사람인지 잘 나타나는 장면입니다. 

먼저 갈렙은 하나님께 온전히 충성한 사람입니다. 남들은 다 못한다고 할 때 갈렙은 하나님께 온전히 충성하여 신앙적으로 극복하였습니다. 그는 당시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 잡혀 있을 때, 하나님께 온전히 충성하였기 때문에 긍정적인 보고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갈렙은 하나님께서 모세의 입을 통해 40년 전 약속하신 그 약속을 잊지 않고 신뢰하고 있습니다(9절).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하나님께 온전히 충성하는 믿음이 그를 2인자로서 성공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향한 신뢰와 믿음이 없으면 일등만을 고집하게 됩니다. 우리가 비록 2등, 3등이라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함으로 주님께 인정받는 일등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갈렙은 기꺼이 2인자로 산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택했습니다. 똑같이 목숨을 건 신앙적 결단으로 정탐을 하고 돌아와서 똑같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적극적인 보고를 했는데, 하나님은 그 후 여호수아만을 택하여 모세의 후계자로 세웠습니다. 

인간적으로 너무 섭섭한 일이지만 갈렙은 달랐습니다. 그 후부터 갈렙은 여호수아의 그늘에 가려졌습니다. 45년의 세월 동안 그는 무대 뒤에서 오로지 변함없이 여호수아를 도왔고, 변함없는 믿음으로 살아왔습니다. 주연보다 조연으로, 1등보다 2등으로, 1인자보다 2인자로 살아왔습니다. 

1인자로 사는 것보다 2인자로 사는 것이 훨씬 어렵습니다. 그런데 갈렙은 불평 한마디 없이 그렇게 살았습니다. 모두 앞에 나서기를 원합니다. 우리들도 자신이 앞장 설 때는 그 일이 제일 중요한 것처럼 얘기하다가도 다른 사람에게로 넘어가면 도리어 비협조적인 사례들을 얼마든지 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휘자 레오날드 번스타인에게 팬 한사람이 물었습니다. “번스타인 선생님! 수많은 악기 중에서 가장 다루기 힘든 악기는 무엇입니까?” 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제2바이올린입니다. 제1바이올린을 훌륭하게 연주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1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사람과 똑 같은 열의를 가지고 제2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사람은 참으로 구하기 어렵습니다. 

프렌치 혼이나, 플룻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제1연주자는 많지만, 그와 함께 아름다운 화음을 이뤄줄 제2연주자는 너무나 적습니다. 만약 아무도 제2연주자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면, 아름다운 음악이란 영원히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누구나 무대에 주연으로 서기를 좋아하고, 사람들의 박수 받기를 좋아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기기보다는 보이는 곳에서 섬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스타가 되길 원하는 사람은 많지만, 뒤에서 그를 조력하려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교단일도 교회 일도 그렇습니다. 모두가 앞에 드러나기를 원하지 숨어서 하기를 원치 않습니다. 

똑같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뒤에서 협력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드러난 사람은 땅위에서 상을 이미 다 받았지만, 하늘에 상을 받을 사람은 뒤에서 갈렙처럼 도운 사람들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는 1인자나 2인자나 구별이 없습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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