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고시위원회(위원장 노희석 목사·이하 고시위)가 지난 9일 총회 본부 회의실에서 사정회를 열고 제49차 목사고시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공고 10, 11면 참조) 이번 고시는 해외 응시자 2명을 포함해 총 99명이 응시했으며 지난 10월 11~12일 까지 양일간에 걸쳐 고시가 진행됐다.
고시위의 한 관계자는 “올해에는 응시생들의 불합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부분의 과목들이 연구과제의 비중을 높여 목회자로서의 자질을 점검하고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전해왔다. 또한 집중적인 준비를 위해 예제와 참고도서를 대폭 줄였으며, 응시료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시켜 고시를 시행했다. 이밖에 응시과목도 7과목 이하로 제한해 고시에 대한 중요성과 집중도를 함께 높였다.
고시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평균 합격률 89.7%로 지난해 88%에 비해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별로는 목사학과 선교와전도가 98%로 가장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으며 다음으로는 설교학과 조직신학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합격률을 보인 과목은 교회개척과성장으로 45명의 응시자중 10명이 불합격 처리됐으며 다음으로는 예배학에 이어 성서신학에서 합격률이 낮았다.
점수 미달로 불합격 처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응시생들이 목사고시에 접수를 하고서도 당일 시험에는 응시를 하지 않아 합격률을 떨어 뜨리고 있어 이에 대한 고시위측의 대책도 마련되어야 할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과목별 합격률 수치
△목사학(98%) △헌장(90%) △성서신학(83%) △조직신학(93%) △사중복음(89.4%) △설교학(95.7%) △교회개척과성장(78%) △교육목회(84%) △예배학(84.6%) △교회사(92.6%) △선교와전도(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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