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배상도 목사·이하 국선위)는 지난 11월 25일 교단내 교회개척 희망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제7기 교회개척학교를 진행했다. 특별히 이번 기수에는 교회성장학교도 함께 개강해 개척된 교회와 더불어 자라갈 교회들에 대한 교육의 장을 넓혔다.
총 40여 명이 입소한 이번 개척학교 및 성장학교는 여러 참관자들도 장소인 거룩한씨성동교회를 찾아 청강하여 더욱 성황을 이루었다.
강철구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강예배는 최윤영 목사의 기도후 총회장 윤기순 목사가 설교했다.
윤 총회장은 “영적인 시력과 은혜를 가지고 주님의 이름을 따르는 주의 종들이 되길 비란다며, 영적기반으로 교회를 세우고 영적 지도력으로 많은 이들을 구원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번 제7기 교회개척학교 및 교회성장학교는 개척교회와 목회자의 심정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은 역시 교회를 개척한 사람, 그 보다 교회를 개척하고 있는 목회자라는 사실이라는 쉬운 사실이 더욱 빛을 발한 행사였다.
둘째 날 아침, 인천에서 10년째 개척중인 강사 이화연 목사는 모든 개척목회를 철저한 기획과 실행 그 안에서 목회자가 담아내는 진심으로 성장하는 교회였다. 이 목사의 이야기로 모인 목회자들은 성도들과 더불어 교회를 이뤄갈 때에 목회자가 가진 비전, 그것이 구체적인 그림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목회자 개인의 사명을 지켜 가는 것과 전도대상자들이나 성도들을 설득해가고 동역해 나가는 데에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각인할 수 있었다.
역시 교회를 개척하여 성장 중인 구하리교회의 김인아 목사는 과로로 거동할 수 있는 건강상태가 아니었지만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모인 자리라는 이야기에 어렵게 참석하여 말씀을 전했다. 성공신화 일색일 수 있는 개척과 성장학교 강의에서 여성으로서 교회개척 중에 가진 그의 상처와 눈물이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반면에 올 1월에 개척하여 목회중인 위례주님사랑의교회 임석택 목사는 개척목회자의 가슴 속에 살아있는 불이 교회를 세우고 움직여 가는 데에 얼마나 중요한 지를 온 몸으로 보여주었다. 임 목사는 강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개척교회일수록 개척자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강의 후반 참석자 모두의 고백이라 할 수 있는 찬양을 함께 드리며 참석자들과 함께 가슴 벅찬 기쁨의 눈물을 나누게 하였다.
이밖에도 엔포티복음선교회 김준기 원장이 ‘현대사회의 목회자’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개척프로세스와 인큐베이터시스템’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삼성교회 김영택 목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검단참좋은교회 유승범 목사는 “개척학교와 성장학교를 위한 거룩한씨성동교회 성도들의 헌신과 조력에 감동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참석했던 개척학교와 성장학교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행사, 가슴을 뜨겁게 하는 부흥회 같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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