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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대담-총회장 윤기순목사
“위대한 성결의 유산, 후대에 잘 남겨줄 수 있도록 최선 다할 터”
2018-12-28 오후 6:23:00    성결신문 기자   



 
간담회 통한 각계 의견 수렴… 다음세대, 작은교회 돕기에 초점

지난 5월 14일 제97회기 총회장으로 취임한 윤기순 목사는 교단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다음세대의 실제적 부흥과 작은교회 성장, 은퇴목회자들의 예우, 은급제도의 실체적 변화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윤 총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다음세대를 위한 비전제시와 이를 위한 사업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며 현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때론 교단의 중심에 서서 때론 교단의 충실한 일꾼이 되어 실질적 변화와 부흥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윤기순 총회장을 만나 그가 그리는 희망찬 2019년도의 모습을 들어봤다. 대담은 지난 12월 14일 총회장실에서 본지 편집국장 이자 사장직무대행 조석근 목사가 진행했으며, 취재부장이 함께 배석했다. [편집자 주]


1 어느덧 한해가 가고 있습니다. 취임하신지 220여일이 지나며 벌써 임기의 반 이상을 지내셨습니다. 그간의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지경을 더욱 넓혀주시는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일은 말과 지식, 세상의 지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낮아지고 낮아진 마음, 하나님 앞에 꿇는 무릎으로 된다는 것을 가슴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섬기려고 합니다. 또한 많은 우리 예성의 지체들이 교단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주시는 동역 자들이 계시다는 것에 참 감사했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예수교대한성결교회의 공동체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가서 제자 삼는 일에 더욱 힘쓰고 노력하면서 선배님들, 동역자들의 권면에 늘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2 취임 이후 각 기관들마다 두루 살피시며 간담회를 통해 여러 의견수렴을 하셨는데 어느 정도의 성과가 있으셨는지요?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고, 교단을 사랑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몇몇 지도자들이 방향을 정하면 교단이 따라갔던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교단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좋은 정책을 만들어 처리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어느 회기 때나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를 위하여 교회의 지체들이 끊임없는 기도와 각 기관이 교단 성장을 위하여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아낌없이 돕는 것과 후원만이 교단의 발전과 성장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3 총회장님께서는 임기 중 주요정책 사업으로 다음세대에 대한 비전제시와 함께 이를 위한 공약을 제시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를 위해서 임기 초에 미래목회위원회를 구성하여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 6월에는 창신교회의 협력으로 3040 목회자들을 초청해 2박3일간 세미나를 가졌는데, 강사진인 50, 60대 목회자들 전원이 그 기간에 계속 함께 하면서 늦은 밤까지 열띤 강의와 그룹 토론, 자유로움 속에서 운동과 대화 등을 이어 나갔습니다. 이 부분이 서로에게 큰 도전이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트랙은 지난 9월 복된교회의 협력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교단의 후임목회자와 승계목회자 부부를 초청하여 송도 국제도시에서 미래목회를 구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 번째 트랙은 지난 11월 미자립 교회나 개척교회 담임자 30여 명을 초청하여 양평 ‘숲속 작은 나라’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시냇가푸른 나무교회의 후원으로 참가자들 전원이 숙박하며 산책과 명상, 기도회의 시간을 가지며 힐링을 통해 미래목회를 준비하고 다짐하는 도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네 번째 트랙은 미래목회의 주인공들을 위한 성결대 신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신대원 학생들의 영성 문제를 학교 측과 논의하는 중에 앞으로는 교단에 맡겨 진행하기로 하여 앞으로는 실제 교회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4 공약을 추진하시면서 발생한 어려운 점이나 문제점들은 없으셨는지요? 또한 정책의 지속적 수행을 위한 방안도 방법론 측면에서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간 3차례의 세미나 피드백을 놓고 계속 되어야 할 부분과 새롭게 모색해야 할 부분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상황과 참석자들에 따라서 주제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세 차례의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무엇보다 교단의 미래 목회자들을 위해 먼저 길을 걷고 있는 선배들의 헌신하는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후배 목사들 또한  이전 세미나를 통해 많은 도전을 받고 있는 점 또한 매우 고무적이라 생각됩니다.

5 연합기관과의 활동도 교단의 위상을 높이는 한방편이라 생각됩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한국교회는 극심한 분열과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떤 해법이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쉽지 않지만 난관을 뚫고 나가야 합니다. 교계의 맹점은 단합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예전보다 연합이 더 약해지고 있습니다. 개교회가 성장해야 한국교회가 부흥하는 것이지만 내 교회만 성장해서는 힘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대형교회가 더 양보하고 작은 교회를 돌보며 협력해야 합니다. 

또한 교회 본연의 역할인 구원의 확신과 천국에 대한 소명이 분명해야 합니다. 분명한 신앙고백을 바탕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이 부분을 한국교회는 재점검해야 합니다. 분명한 신앙고백이 있어야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기력하고 타락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행복해야 하는데, 세상의 가치를 따르다보니 불신자보다 더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행복해야 하고 변화의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을 볼 때도 ‘저들은 어떻게 저렇게 행복한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일어나 새 힘을 찾는 비결은 무엇인가’,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정직하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구나’ 하는 감동을 줘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이기적이고, 부유한 자들만을 위한다면 누가 교회를 찾고 희망을 기대하겠습니까. 세상 사람들을 어떻게 더 많이 사랑할 것인가를 위해 고민해야 합니다. 목회자들이 먼저 설교와 삶 속에서 보여줘야 합니다. 

6 남은 기간 교단의 수장으로서 계획하고 마무리 하고픈 일들을 말씀해 주십시오.

총회장을 지내신 목사님들과 부총회장을 지내신 장로님들에 대한 예우 즉 총회 대의원 및 은급에 대한 계획, 그리고 2019년에도 1월 신년하례식을 시작으로 목회자평생교육, 해외선교사 훈련 등 연초부터 많은 일들이 계획되어 있으며, 연합기관과의 활동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역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 앞에서 더욱 성숙한 교단으로 한국 교회의 보루가 되도록 미약하지만 총회장으로서 더욱 힘쓰며 기도할 것입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를 위하여 귀한 선배님들이 물려준 위대한 성결의 유산을 후대에 잘 남겨줄 수 있도록 총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대담: 사장직무대행 편집국장 조석근 목사
일시: 2018. 12. 14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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