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호 목사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원로/원로목사회 회장]
요즘 사랑의교회 법원판결을 두고 기독교인들이 대단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좀 깊이 생각해 보면 하나님 말씀에 근거하여 기독교 교단과 교회가 그 자율성과 특수성에 의해 성직자를 세우고 자격을 논하게 되는데 국가가 개입하여 교회 자율성과 특수성을 무시하고 목회자의 자격 여부를 정한다면 이것은 사회주의 종교정책과 별다를 것이 없지 않나 하는 가슴이 철렁하는 경각심을 갖게 된다.
본문은 BC 853년경에 이스라엘나라 여호사밧 왕 치세 때 모압 암몬 세일 연합군이 이스라엘나라를 공격해올 때 왕과 온 백성이 하나님께 금식기도하여 하나님 복병군대로 대적을 멸하고 나라를 구한 내용이다.
이 말씀에 근거하여 2019년 새해 3가지 기도제목으로 부르짖어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를 복되게 하고자 한다.
첫째, 자본주의 설하에서 부와 명예를 더 좋아하는 자신과 한국교회 죄를 회개하는 기도<3~4절>.
역사가 토인비(Toynbee)는 종말을 살아가는 인간에게 자신에게 3가지 질문을 하며 살라고 한다.
① 하나님과 관계는 좋은가? ② 하나님이 주신 물질은 어떻게 쓰고 있는가? ③ 가족과 인간관계는 좋은가?
둘째, 나라가 어려울 때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자유대한민국을 위해 기도)<20~23절>.
이방나라에 패하면 신앙의 자유와 행복한 삶을 잃게 된다.
우리나라가 후세와 세계에 자랑스러운 유산 4가지가 있다.
① 해방 후 우익과 좌익의 투쟁으로 혼란할 때 자유대한민국을 세운 일이다. ② 6.25때 공산화되지 않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킨 일이다. ③ 70년대 국민소득이 7~80달러 일 때 필리핀은 800달러, 북한은 240달러였다. 가난한 나라가 산업사회를 발전시켜 세계 10위의 경제성장을 한 나라이다. ④ 세계 제2차대전 후 신생국가가 110개 나라인데 산업과 민주주의를 함께 발전시킨 나라는 전 세계 3나라 싱가포르, 이스라엘, 대한민국이다. 이 유산을 이루기까지 피와 땀과 수많은 희생을 치루고 얻은 유산을 우리는 지키기 위해 나라를 위해 기도하자.
셋째, 이 나라 이 민족을 축복해 주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 축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자.
정권과 정치를 보아도 미래 희망이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을 보아라. 대하 20장 20절을 보면 승리와 희망이 보인다. 우리 자신과 한국교회가 깨어 시대를 분별하고 무릎을 꿇으면 새해는 위기에서 축복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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