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임원회의 및 5차 실행위원회가 지난 28일 총회본부 회의실과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실행위원회의에선 △군종장교요원선발에 대한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결의사항이 보고되었다. 군종요원선발에 대한 기준을 군선교연합회에서 제시해옴에 따라 교단 헌장의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 요구되어 이를 지방회 차원에서 청원해 주기로 하고 정기지방회의가 미개최된 지방회를 통해 청원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키로 하였다.
△성결교신대원 중화캠퍼스 신설승인의 건이 상정되어 이를 승인키로 하였다. 성결교신대원 중화캠퍼스는 A국 B성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학생수는 22명으로 5개의 강의실과 예배당으로 이루어졌다.
학제와 커리큘럼은 본교의 학칙에 준하며 조현기 목사를 원감으로 부원감은 현지인으로 하여금 관리토록 하고 있다.
△성결신문사 사장 인준의 건이 상정되어 박정식 장로(구로중앙)를 성결신문사 제9대 사장으로 인준하였다.
△은급재단 이사 인준의 건도 다뤄져 신민호 장로(신림동중앙) 전상욱 목사(우리) 박영규 장로(평화)를 재임 및 신임이사로 인준하였다.
△학교법인 성결신학원 이사 인준의 건은 임원회를 통해 추천된 현 성결대 총장 윤동철 목사와 노윤식 목사(주님앞에제일), 곽종원 목사(양무리)를 각각 신임 및 재임이사로 인준하였다.
△총회와산하기관정상화를위한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 보고가 있었다.
특별위는 그간의 활동상황을 보고하고 총회와 산하기관의 조속한 정상화와 안정을 위해 학교법인 성결신학원 이사장에 김원교 목사를 유지재단 이사장에는 이동석 목사를 각각 결의하고 특별위 보고를 받아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를 놓고 일부 실행위원들은 지난 실행위 결의에 어긋난 인사이며, 이미 전회기 실행위를 통해 부결된 인사에 대한 인준의 불가함을 주장하기도 했다. 또다른 실행위원은 지난회기 실행위원회시 임의로 임원회에서 기각된 사안을 차기 실행위에서 재상정키로 하였던 부분인 만큼 문제가 없음을 주장했다. 표결을 통해 안건을 처리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장시간의 논의에도 찬반 양론을 두고 결론이 나오지 못한 상황에서 의장인 윤 총회장은 일부 실행위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결신학원 이사장 김원교 목사, 유지재단 이사장 이동석 목사로하는 특별위원회 보고의 건을 동의 재청을 물어 가결을 선포했다.
곳곳에서 고성과 “아니요”가 터져 나왔고 재차 표결로 처리해야함을 주장하였다. 윤 총회장은 이에 대해 그간의 사정을 호소하고 이해를 당부하고 폐회했다.
이를 놓고 다수의 실행위원들은 “불법적인 의사진행과 가결선포 및 폐회선언은 모두 무효임을 주장하고 이에 대한 총회장의 책임을 묻겠다”는 성명서를 작성 4명의 임원과 17명의 실행위원들이 서명하고 향후 대책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총회를 정상화 하자는 특별위의 보고로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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