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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용서의 이유
은혜와 용서의 이유
2019-04-25 오후 1:27:00    성결신문 기자   


정진웅 목사 [주은혜교회  / 서울중부지방회장]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한 이후 아브라함은 블레셋이 지배하고 있는 그랄 지방으로 옮겨가서 그 지역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자신의 아내 사라를 누이라 속였다. 블레셋의 왕 아비멜렉이 사라를 궁으로 데려갔지만 어쩐 일인지 병이 걸려서 동침하지 못했고, 어느 날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의 꿈에 나타나 만약 사라와 동침하게 된다면 그 죄를 물어 죽게 될 것이라 경고하셨다. 깜짝 놀란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에게 사라를 돌려주면서 자신이 죄가 없음을 증명하고 사라의 순결을 증명하는 표시로 은 천 개를 선물로 주었다. 

아브라함의 인생에서 이와 흡사한 일이 한 번 더 있었다. 창세기 12장에 나오는 이야기가 20장에서 한 번 더 나온 것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로 흡사한 이야기가 반복된다. 

신변의 위협을 느끼는 이곳으로 아브라함은 왜 옮겨갔을까? 본문의 앞 뒤 문맥을 아무리 살펴보아도 하나님의 명령과 인도하심이 없다.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12장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없이 자신의 임의대로 옮겨간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동일한 죄를 짓고 있다. 

왜 동일한 죄를 반복하는가? 회개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회개는 가던 길을 멈추는 것이 아니다. 가던 길에서 돌이켜 제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없이 움직이지 말라.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라.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잠 29:25).
9절부터 13절까지의 논쟁은 이스라엘인과 이방인, 신앙인과 비신앙인,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의 논쟁이다. 아브라함의 자기변명은 설득력이 약하다. 그는 아비멜렉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까닭에 그렇게 했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아비멜렉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아브라함은 하나님보다 다른 것들을 훨씬 더 두려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은 아브라함이 받게 된다. 아내를 무사히 돌려받았을 뿐 아니라 물질적 보상도 풍부하게 받았다. 아브라함은 믿음과 순종의 종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고향을 떠나라고 명령하셨을 때 떠난 사람이다(12장).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다. 비록 그 믿음이 한결같지는 못했고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할 때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고향을 떠난 세월이 20년이 지난 것이다. 12장에서 실수할 때는 아직 아브라함의 신앙의 연조가 깊지 않을 때였다. 20장에 나오는 상황과는 많이 달랐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의 신앙이 성숙해진 것은 확실함에도 아직 온전하지 못해서 동일한 죄를 반복하는 아브라함의 모습은 우리의 신앙적 연약함과 다르지 않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그를 용납하시어 보호와 은총을 베푸신다. 자격이 있어서 복을 주시는 것이 아니다. 주님의 은혜로 사는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무조건적인 은혜와 용서의 상징이다.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가 용서받은 것처럼 우리도 용서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엡 4:32). 일만 달란트를 탕감받은 종의 비유를 기억하라(마 18:21~35).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라. 우리가 받은 조건 없는 은혜가 우리가 용서의 삶을 살아야 할 이유임을 기억하라.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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