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문정민 목사) 목회자 가족들이 참여한 제15회 목회자 하계수련회가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주제로 경상북도 문경STX리조트에서 개최됐다. 8월 19일부터 2박 3일간 개최됐으며, 전국에서 350여명의 목회자 가족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충남대 명예교수 이계호 교수와 성결대 겸임교수 석진성 목사가 특강강사로 초청돼 강의를 진행했으며, 새벽에는 증경총회장 조원집, 김재용 원로목사가 각각 말씀을 선포했다.
둘째 날 오전 강의를 진행한 이계호 교수는 수차례 지상파 방송을 통해 소개된 바가 있는 강사로 이날은 ‘기본이 회복되어야 한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사람은 정신과 육체가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참 행복을 누릴수 있다” 강조하고 인간 본연의 모습과, 먹거리와의 전쟁, 인위적인 모습을 바꾸고 기본으로 돌아가야함을 역설했다.
셋째날 강의를 진행한 성결대 겸임교수 석진성 목사는 ‘시편에 나타난 목회적 영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석 목사는이날 강의를 통해 목회사역의 핵심가치, 이를 위한 실현 방법, 그리고 시편이 그려내고 있는 다윗에 대해 강의했다.
올해 수련회도 예년과 같이 2박 3일 오전까지만의 일정으로 치러져 수요예배에 따른 인원감소와 과다한 경비지출 등의 요인들을 해소했다. 준비위원회에서는 “짧은 기간이지만 불편함 없이 유익하고 은혜로운 수련회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해왔다.
특별히 올해 수련회는 강의와 집회 등의 일정을 대폭 축소해 말그대로 쉼과 충전의 시간에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첫째 날 저녁시간은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힐링콘서트를 주제로 앙상블 ‘솔리데오’가 출연해 G선상의 아리아, 카니발의 아침 등 수준높은 연주와 노래를 선사했다.
둘째 날 저녁시간에는 모든 성결인들이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성결인의 열린 음악회’로 이어졌다. 사전 접수를 한 출연진들이 나서 멋드러진 연주와 합창 등을 선보였다. 박천영 이승훈 목사는 트럼펫과 색소폰 연주로 감동을 선사했으며, 최세진 목사의 톱연주 등 이색 악기 연주도 이어졌다.
한편 첫날 개회예배는 총회임원들이 순서를 맡아 진행했다. 서기 신현파 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부총회장 이광진 장로의 기도, 회계 김원철 장로의 성경봉독 후 블레스 찬양단의 특송이 어어졌다.
이날 총회장 문정민 목사는 ‘고치고 사랑하고’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범사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맡기는 삶을 살자”며, “함께 손잡고 뛰어갈 수 있는 교단, 목회현장 속에서 서로를 사랑해 줄수 있는 성결인들이 되고, 하나님 품에 안겨 영육간 재충전하여 크게 승리할 수 있는 동역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어서 예성 100년사 다큐멘터리 제작과 관련한 운영위원들의 위촉식도 이날 함께 진행됐다.
수련회를 위해 유지재단이사장 이동석 목사 성결신학원이사장 김원교 목사 성결대학교 총장 윤동철 목사 등이 나서 격려 및 축사를 전했으며, 공재갑 원로목사회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년과 같이 올해도 푸짐한 경품행사가 진행됐다. 다양한 생활용품과 무선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크고 작은 물품들이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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