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준환 선교사 [소데가우라교회 / 일본지방회장]
일본선교 30년 중 지금의 한일 관계를 보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본선교의 디딤돌이 되어야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느낌이 듭니다.
인간은 두 가지의 모습으로 변화합니다. 좋은 쪽으로 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한 점점 나쁜 쪽으로 변화하는 사람 있습니다.
사도행전 3:1-10절을 보면 베드로와 요한이 나옵니다.
그들은 성전에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도하러 갑니다. 이전에 베드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이전의 베드로의 모습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전 겟세마네 동산에 제자들과 함께 가셨습니다. 잠을 자던 제자 중에 베드로가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상당히 변덕이 심한 사람이고, 마음이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베드로가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것도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러 갑니다. 성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왕래를 합니다.
● 2절 나면서 앉은뱅이 된 자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 3절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 가려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베드로는 앉은뱅이를 주목합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6절)
베드로는 앉은뱅이에게 주는 자로 변화합니다. 예수님의 삶은 주는 삶 이었습니다.
베드로의 성령세례를 통해 점점 좋은 쪽으로 변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베드로의 재산 목록이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자기 자신이 재산목록 1호였습니다. 그런데 이 재산목록이 변했습니다. 베드로의 재산 목록 제1호가 예수 그리스도가 된 것입니다. 베드로는 자기의 힘으로 앉은뱅이를 일으킨 것이 아닙니다. 바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걷게 했습니다.
지금의 한일관계는 선교에는 걸림돌의 영향을 합니다. 그러나 그 걸림돌을 디딤돌로 바꾸는 힘은 나의 재산 목록 제1호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믿음으로 선교의 불모지인 일본을 향해 복음을 선포할 때 걸림돌이 디딤돌로 변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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