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미래목회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 후임목회자 컨퍼런스가 지난 16일 복된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는 사역을 승계하거나, 선배 목회자의 헌신 속에서 세워진 교회의 후임으로 사역을 하면서 겪을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준비된 마음으로 사역에 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후임목회자 컨퍼런스는 복된교회의 후원으로 송도국제도시에서 미래교회를 구상하도록 기획되어 참가자들에게 도전과 꿈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컨퍼런스에 앞서 총회장 문정민 목사는 고린도후서 5:5~17절의 말씀을 가지고 ‘내가 변해야 한다’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문 총회장은 “후임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각들도 있지만 이러한 굴레에 스스로 갇혀 고민하지 말고 하나님의 선택하심을 받았다는것에 충실하며 복음전파에 힘써야 할 것이다.
”강조하고 “끝없는 자기 변화를 거쳐서 여러분의 목회 현장이 풍성해 지기를 바라며, 후임목회자로서 더많은 하나님의 베푸심을 받았다 생각하고 ‘성령님 나의 목회 현장을 도와주옵소서’라는 신념으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후임목회자 컨퍼런스를 통해 도전받으시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주제설명을 진행한 최종인 목사는 “리더들과의 갈등이 심각하다. 이것이 후임목회자들을 힘들게 하고 발목을 잡는다. 이러한 리더들을 어떻게 설득하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고민해보아야할 부분이다”고 지적하고 자신이 발간한 책들과 목회 관련 자료들을 e-book형태로 USB로 제공하며 이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어나갔다.
이어서 창신교회 이종복 목사가 나서 ‘후임목사의 영광과 고통’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신이 목회하면서 겪었던 일들과 본 교회에 후임목사로 부임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간증형식으로 설명하며 참가자들에게 도전을 던져주었다.
주제강의는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가 나서서 진행했다. 오후 시간부터 저녁시간까지 이어진 주제강의는 올바른 지도력의 계승을 위한 정체성, 역할, 비전 등 4대 요건에 대해서 열띤 강의가 이어졌다.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신용백 목사도 손에 손을 잡고 기도회를 인도했으며, 익일 오전에는 복된교회 류우열 목사의 ‘교회가 바라보는 후임목사’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도 마지막 전체토론과 질의 응답의 시간을 진행하며 컨퍼런스를 이어 나갔다.
한편, 오는 10월 마지막 주간에는 미자립 농어촌, 개척교회 10년이상 목회자들 35명을 초청하여 ‘회복 세미나’가 예정되어있다. 시냇가푸른나무교회 후원으로 양평 숲속작은나라에서 2박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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