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수 목사)가 주최하고 총회 사회복지국이 주관한 ‘제11차 교회와 사회복지 컨설팅 세미나’가 지난달 26일 상주시 소재 송계골교회에서 개최됐다.
60여 명의 교단내 목회자 및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세미나는 최상익 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이상수 목사의 환영사와 김병천 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이날 이상수 목사는 “교단내 미자립 교회와 작은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복지목회의 방안을 제시하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첫 주제강의를 진행한 조재학 목사는 ‘지역사회에 맞는 복지법’을 주제로 강의를 이끌어 나갔다. 조 목사는 “복지사역이 초기에는 교회가 주도적으로 하기 보다는 평신도와 몇몇 성직자들에 의해서 시설중심으로 사역을 하게되었다며 기독교가 93%를 차지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미래를 바라보고 준비해 나가야할 시기”임을 강조했다.
또한 교회가 지역사회에 접근방법은 공적 서비스를 통한 방법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교회가 발견하고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며, 사회적 이슈가 발생했을 때 그 문제에 대해서도 교회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 강의를 진행한 청주 양무리교회 곽종원 목사는 섬기고 있는 교회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늘 곁에 있는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해야 함”을 강조했다.
교회와 사회복지컨설팅에 대한 토론의 시간도 이어졌다. 김민섭 목사의 사회로 조재학 곽종원 김진현 김병천 고호근 목사가 패널로 참여하여 토론회를 이끌었다.
‘교회와 사회복지컨설팅 세미나’는 매년 사회복지위원회와 사회복지국이 주관하여 개최되고 있다. 바람직한 복지목회의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세미나의 주된 내용들은 복지목회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설립 부터 운영까지의 노하우를 제공하며, 일회성의 세미나가 아닌 연속성을 가지고 전문 멘토와 함께 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며 역량과 내용면에서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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