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에서 훈련받은 2,500여 명의 장병들이 세례교인이 되어 “군 생활 기간 동안 그리스도를 가슴에 품고 살아갈 것”을 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총회 군·경선교부와 시냇가푸른나무교회가 함께한 육군훈련소 장병세례예식이 지난 10월 5일 총회장 문정민 목사를 비롯한 전국교회 목회자 및 장로와 시냇가푸른나무교회 교인 7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드려졌다. 이날 세례예식에는 2천5백여 명의 장병들이 참석해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났다.
이날 세례식은 김순규 목사(연무대군인교회)의 사회와 박삼득 장로(시냇가푸른나무)의 기도 후, 650여 명으로 구성된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연합성가대의 찬양이 있었다.
이어서 설교한 시냇가푸른나무교회 담임 신용백 목사는 ‘네가지 보석’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믿는 이들에게 주신 네가지의 보석은 영원한 생명과 사랑, 동행, 승리임을 강조하고, “물음표로 왔다가 믿음을 가지고 이겨나가는 느낌표로 끝나는 멋진 장병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어서 군경선교부장 양준기 목사와 최재동 장로가 장병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연무대교회에서는 기념액자를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를 통해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장 문정민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에 진행된 세례식에서는 부총회장 김윤석 목사의 기도후 세례공포 후, 2천5백여 명의 장병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세례를 주었으며 함께 참여한 그리스도인 장병들에게는 축복기도를 통하여 많은 장병들에게 모범이 되며 군 생활을 성실히 감당할 것을 당부했다.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여전도회 회원들은 세례받은 장병들의 머리를 닦아주고 격려의 말을 전달하였다.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은 년간 24회 연평균 6만5천여 명에게 세례를 주고 있으며, 23개 교단 및 교회와 후원단체 등이 이에 참여하고 있고 우리 교단은 지난 1993년부터 동참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세례식이 거행된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는 기존 예배처소가 2천여 명 규모로 협소하여 지난 2009년 군목파송 60주년을 기념하여 신축을 결의하고 2015년 기공예배를 드린 후 2018년 12월 완공하고 봉헌예배를 드렸다.
대지 약 49,586㎡(1만 5천평), 건물 7,603㎡(2천 3백평)로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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