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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선택
모세의 선택
2019-10-27 오후 9:02:00    성결신문 기자   


윤덕남 목사 [참길교회  / 인천서지방회장]

오늘 주신 말씀의 핵심은, 모세가 “주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지 못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이 ‘거룩’ 그러면 나와 거리가 먼 혹은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그 단어를 입에 잘 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하시고 모든 걸 나에게 맞춰주시고 나와 함께 하시길 원하시는 주님께서 거룩하신 분이고, 주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도 바로 ‘거룩(성결)’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냅시다. 

주님의 거룩하심이 어떻게 나타날까요?
① 주님을 가까이 할 때에 나타납니다. (레위기 10:3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 하셨느니라) 주님은 모세와 아론을 더욱 가까이하고 싶어서 그들에게 하나님과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대로 행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이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게 할지니라.”(8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으로 가는 여정에서 하나님께 불평, 불만, 원망을 합니다. 그때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하여 아론과 함께 주님의 거룩함을 나타내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말씀과 같이 믿음으로 행하지 못하고 그냥 예전에 했던 대로 반석을 치게 되면서 주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물리적 거리, 심리적 거리가 필요하지만 하나님과의 사이에서는 거리를 둘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을 늘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② 주님의 약속이 성취될 때에 나타납니다.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의 불순종에도 반석에서 물을 내신 이유는 백성을 위해서였습니다. 혹자는 하나님이 처음부터 모세와 아론을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할 생각이 없었다고 하지만 아닙니다.(히 6:18) (겔 28:25 이스라엘 족속을 모으고 그들로 말미암아 여러 나라의 눈  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낼 때에 그들이 고국 땅 곧 내 종 야곱에게 준 땅에 거주할지라) 주님은 누구보다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서 많이 애쓰고 수고한 모세와 아론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주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순종하지 못했기에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것입니다. 처음 반석에서 물을 내실 때에는 “내가 호렙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출 17:6) 반석을 쳐서 물을 냈지만 이번에는 명하여 내라고 하셨는데, 그것을 믿지 못하고 순종을 못해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서 지도자들의 불순종에도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십니다. 

③ 주님께서 심판을 행할 때에 나타납니다. 또 주의 거룩하심은 심판을 통해 나타납니다.
“내가 그 가운데에서 심판을 행하여 내 거룩함을 나타낼 때에 무리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지라.(겔 28:2) “어차피 물도 그냥 주셨는데, 모세와 아론도 용서해 주시면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이 바로 불신과 불순종에 대한 심판입니다. 주님은 사랑이시라 용서도 많이 해 주시지만, 공의의 하나님이시기에 심판도 하십니다. 그리고 그 심판은 가장 공정한 심판이기에 아무도 반박할 수 없고 그것을 통해 주의 거룩도 나타납니다. 

주님은 ‘자기 의’나 ‘자기 공로’를 나타내라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라”하시니 앞으로 우리들은 ‘거룩’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은 줄이고 ‘성결’하기를 힘써야겠습니다. 아멘.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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