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목회자평생교육과정이 지난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화성시 소재 라비돌리조트에서 개최됐다. 그 어느 해 보다 많은 참여 인원과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진 이번 행사는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주제로 390여 명의 예성가족들이 참석해 목회의 열정과 전도의 열정을 되새겼다.
첫째 날 개강예배는 총회 임원들이 순서를 맡아 진행했으며, 총회장 문정민 목사는 ‘하나님을 가까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목회자들에게서는 세상냄새가 나면은 안된다, 누구를 가까이 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며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한다,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사랑하고 순종하게 된다며, 이와 같으면 우리의 목회사역도 순조롭고 은혜로 가득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총회장은 “우리를 불러주신 예수님을 배우고 그 진리의 확신 속에서 어렵더라도 인내를 가지고 예성의 주역들이 되어 다시 한번 뜨거운 열기가 이번 기회를 통하여 나타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번 교육은 2차례의 새벽강좌와 4번의 주제강의, 2번의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새벽강좌는 목회의 선배로서 지난 40여 년의 목회의 과정을 진솔하게 들려준 석광근 원로목사와 위광필 목사가 인도했다.
첫째 날 저녁 시간에 진행된 세미나는 부총회장 김윤석 목사가 ‘새생명 따라가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성결교회 사중복음의 신학적 이해에 대해 강의했다.
둘째 날 오전시간에 진행된 주제강의는 ‘성경 따라가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에스라 성경연구원 김덕신 목사가 강의를 이어갔다. 김 목사는 성경이 말하는 설교에 대해 강의하고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의 설교가 복음적이지 않기 때문에 소망이 없어진다며, 이를 극복하고 복음으로 무장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성서적 성 인식 따라가기’라는 주제로 강의한 부산대학교 길원평 교수는 “우리 사회의 성평등 정책이 사회에 미치는 폐해에 대해 지적하고 성평등의 의미와 서구사회에서 나타나는 폐해, 한국국민들의 강력한 반대 움직임도 함께 소개했다.
메인 아이디어 따라가기를 주제로 강의한 이명화 목사도 메인 아이디어 성경해석의 필요성과 해석학의 이해, 해석의 통합적대안에 대해 소개했다.
이밖에도 석광근 원로목사와 위광필 원로목사가 새벽강좌를 인도했으며, 성도중앙교회 염태공 목사와 성결대학교 최기수 교수도 주제강의를 통해 열띤 강연을 이어갔다.
마지막 날 종강예배는 부서기 신전호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가운데 부총회장 김윤석 목사가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번 목회자평생교육은 강의 외에도 지난 한해 동안 기획 제작되어온 ‘성결교회 113년사 다큐멘터리’ 시사회가 진행됐다.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된 다큐멘터리는 초기 성결교회의 태동과 미국 및 일본 현지로케를 통해 제작되었다. 시사회를 시청한 목회자들은 “큰 감동이었다. 성결교회 목사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할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시사회에 대한 평을 남겼다.
목회자평생교육은 본 교단에서 시무하고 있는 목회자들의 재교육을 통해 자질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지난 1990년 1월부터 시행됐다. 자칫 타성에 젖기 쉬운 목회현장에서 새로운 도전과 충전의 시간으로 매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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