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진 목사 [새생명교회 / 강서지방회장]
먼저 길르앗이란 곳은 갓, 르우벤, 므낫세 반지파가 할당받은 땅입니다. 이 땅의 위치는 갈릴리 호수에서부터 사해까지 흐르는 물줄기의 오른쪽에 위치한 땅을 길르앗이라 부릅니다. 이곳의 지형은 고산지대로써 약초가 많이 나며, 그 중에서 유향은 그 지역의 특산품입니다. 그때 당시에 사람들은 길르앗의 유향이라고 하면 ‘치료’라는 말과 동의어로 통했습니다.
그래서 렘 46:11 “처녀 딸 애굽이여 길르앗으로 올라가서 유향을 취하라 네가 치료를 많이 받아도 효력이 없어 낫지 못하리라”고 했을 정도입니다. 또한 창 37:25 “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본즉 한 무리의 이스마엘 사람들이 길르앗에서 오는데 그 낙타들에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가는지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 이 말을 하느냐 하면 상처를 치료 받기 위해서는 유능한 의사이신 하나님께 나아와야 하며, 유명한 치료약으로는 길르앗의 유향을 상징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고침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기 위해서 설명한 것입니다. 즉, 길르앗의 유향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하는 상징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것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정작 그 사실을 믿는 사람은 선지자 몇 명뿐이고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와 치료 받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예레미야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치료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까?
길르앗의 유향인 하나님의 말씀을 딤후 3:16절에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고 했습니다. ‘감동’이라는 뜻은 호흡이 들어갔다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말씀에 호흡을 넣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마치 창 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고 하신 것처럼, 흙에 호흡을 넣었더니 생령이 된 것처럼, 말씀에 호흡을 넣으시니 살아 있는 말씀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길르앗의 유향인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으므로 읽는 사람마다 생각이 변화되어 지는 것입니다.
또한 이 글을 읽는 사람마다 행동이 변화되어 지고, 이 글을 읽는 사람마다 죄를 회개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상처 받은 영과 육을 치료하는 하나님의 호흡이 들어 있는 살아있는 말씀인 것입니다.
또한 바르게 함입니다. 이는 쓰러진 것을 똑바로 세우다, 올바른 상태로 회복하다, 교정, 개선하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삐뚤어진 삶을, 우리의 상처받아 곪아 있는 것들을 올바른 상태로 회복시킨다는 뜻입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치유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길르앗 유향인 하나님의 호흡이 담겨 있는 살아 있는 말씀입니다. 잘못된 것을 바르게 하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됩니다. 잘못된 생각만 바르게 하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사람으로 치유가 됩니다.
그래서 결국 딤후 3: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한 것처럼 상처 받고 병든 우리의 육체가 길르앗의 유향인 하나님의 호흡이 들어 있는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는 삶을 살게 하기위해서 치유되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기 위함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약초 역할을 하는 길르앗의 유향인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 영과 육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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