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급 재정지원 및 교단내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설립이 진행되어온 예성소비자협동조합(이하 예소협) 발기인대회가 지난 3월 31일 1시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총회장 문정민 목사를 비롯한 9명의 발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는 예소협의 사업계획과 운영방식 등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의견들을 나누는 자리로 함께했다.
설립을 주도해온 부총회장 김윤석 목사는 “은퇴 목회자에 대한 문제는 심각하며 은급재단이 더 이상 은급이 아닌 연금재단의 형태로 전략한 이 시점에서 설립 초기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은급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교단내에 수익사업을 위한 조합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한 참석자는 “장미빛 희망만을 가지고 접근해서는 어렵다”며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진지한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이미 수익사업을 하고 있는 산하기관과 지방회 개교회들과의 사업충돌도 있을 수 있음을 말하고 이에 대한 협조와 상생의 모델 제시도 필요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총회와는 다른 새로운 단독법인인 만큼 총회의 산하기관임을 직시하고 이를 견제할수 있는 방안들도 함께 모색해야함을 피력하기도 했다.
또한 “시작은 미약하지만 교단의 핵심적인 사업기관으로 발전해 은급과 미자립교회들에 대한 지원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해 나갈 수 있는 조합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자”고도 말했다.
예성소비자협동조합은 창립총회와 주무관청의 승인을 득한 후 오는 5월 총회시 보고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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