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극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자립교회들을 위한 긴급재난대책본부의 모금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운동을 시작한지 15일이 채 안돼 전국교회와 성도들이 기금모금운동에 앞장서 솔선수범해주고 있다.
지난 3월 27일 행복한교회 최상현 목사와 성도들은 재난대책본부를 방문해 3천만원의 재난기금을 기탁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에 써달라고 당부했다.
최상현 목사는 “그간 교회 건축을 앞두고 종교부지 매입을 위해 저축했던 기금이라며, 장로님들과 온 교회 성도들의 결단과 확신이 있어서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전달케 되었다”고 말했다. 함께한 박종관 장로도 “목사님의 뜻이 아름답고 귀해 우리 성도들도 함께 동참해 힘을 실어주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 함께 하게 되었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결실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부천지방회는 자체적으로 어려운교회 9곳에 성금을 보내고 재난대책본부에도 기금을 전달했으며, 서울지방회는 지방회내 16개 교회에 임대지원금을 지원키로 했다.
서울북지방회도 미자립교회들의 재정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의 일환으로 교직자 기도회비를 감면하기로 하는 등 코로나 19로 인한 고통분담을 위한 사랑의 손길은 바이러스 보다 더 빠르게 우리 주변 곳곳으로 번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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