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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총회 임원후보 등록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석·이하 선관위)는 지난 13일 총회본부 대예배실에서 공명선거를 다짐하며 기호추첨을 갖고 후보자들에 대한 당부와 기호를 배당했다.

추첨결과 △부총회장 후보 기호1번 이상문 목사, 기호2번 신현파 목사 △총무후보 기호1번 신전호 목사, 기호2번 이강춘 목사가 배정됐다. 이날 선관위는 정견발표에 대한 방법과 유의사항도 발표했다. 4월 28일(화) 오후 2시 총회본부에서 진행될 정견발표는 사회적거리 두기로 인해 인터넷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도 제한된다.

정견발표는 총회장 후보와 부총회장 및 총무 각 5분으로 제한되며, 단독으로 출마한 후보들은 2분 이내에 발표를 마쳐야 한다.

이어서 진행될 후보자 토론회는 복수의 후보가 등록해 경선으로 치러질 부총회장 후보와 총무후보만이 참여하여 진행된다. 각후보 공통으로 공통질의, 개별질의, 상호질의가 이어지며 특별히 상호질의는 토론회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토론회 당일 질문지를 선관위에 제출하여 진행자가 대신 질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질의는 1분 이내에 답변은 3분 이내에 마쳐야 한다. 부족할시 2분의 추가시간이 더 주어진다.

한편, 후보등록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5일 0시를 기해 공명선거기간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모든 후보들은 선관위에서 주관하는 선거공영제도 이외의 선거운동은 어떠한 경우에도 허용되지 않는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선거공영제는 임원후보자들의 홍보방법으로 선관위 주관 하에 총회홈페이지와 성결신문에 한하여 공고하고 있으며, 공식선거운동 기간에는 후보자들이 대의원들을 향한 사적인 접촉 까지도 금지하고 있다.

이날 기호추첨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는 선관위원장 이동석 목사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는 후보들이 되시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서는 생명도 걸 수 있는 우리 예성의 지체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부위원장 이종수 장로도 “임원 후보자들은 스스로 자원해서 출마한 만큼 겸손하게 준비해서 하나님의 선택이 이루어져 하나님 위한 일에 힘써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