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양성기관인 신학대학교가 스스로 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면 지속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학교 스스로 특성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전국신학대학협의회(KAATS)는 지난 8일 영남신학대학교에서 '21세기의 변화된 상황과 신학대학의 특성화'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갖고 신학대학교 특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KAATS 회원 신학대학교 총장 등 관련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에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박오수 교수(봉천감리교회)가 강사로 참여해 신학대학을 둘러싸고 있는 교육환경 등에 대해 분석하고 신학대학의 발전방안으로 "세계적 수준의 영적 지도자 양성과 교회의 발전, 자질이 있는 목사 후보생을 선발해서 교육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는 대학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작고 강한 대학을 지향할 것을 주문하면서 "특성화 전문화, 경쟁력을 갖출 것, 우수한 학생들이 계속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것"을 제시했다. 신학대학교 발전을 위해서는 연구역량 강화와 교육의 내실화, 대학의 경영체질 개선을 강조하면서 발전방안으로 "신학의 학문성적 위상을 강화하고 신학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글로벌 리더십을 갖출 것과 세계 기준에 맞는 교육의 질 개선, 우수한 자질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선발기준의 다양화, 교육 시설의 첨단화, 영성훈련 강화"를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