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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인, 코로나19 이후 ‘예배의 본질 정립’ 가장 중요
1천여 명 대상 설문조사… 온라인 보다 현장예배 중요시
2020-07-23 오후 9:25:00    성결신문 기자   




1천여 명 대상 설문조사… 온라인 보다 현장예배 중요시
헌금과 교인 수 감소, 중대형 교회일수록 영향 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성결인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문제는 ‘예배의 본질 정립’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지난 14일 목회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교회가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은 ‘예배의 본질 정립’이라는 의견이 4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교인들의 신앙 강화(33.8%), 디지털시대 다양한 컨텐츠 개발(11.1%), 다음세대 위한 역량강화(10.6%)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교회 헌금에 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 목회자 중 49%가 ‘헌금이 30%미만으로 감소했다’고 답했다. 30.3%는 ‘변화없다’고 답했고, ‘60%이상 감소했다’는 응답도 8.6%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이후 출석 교인 수도 눈에 띄게 줄었다. 코로나가 급증했던 지난 3월 이후 교인수에 대한 조사에서는 ‘67.2%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변화가 없었다’는 응답도 28.8%를 차지했다.  

30명 미만의 비교적 소형교회들이 ‘변화없다’는 응답이 뚜렷했으며, 교인수가 많을수록 감소했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는 오히려 증가했다’는 응답도 있었다.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목회자들은 ‘교인들의 신앙생활'(49.5%)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 세대 문제'(28.3%), ‘재정 문제'(16.7%), ‘온라인 시스템 구축 어려움'(5.6%)이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출석교인수가 적을수록 ‘재정문제’에 대한 응답률이 높았으며, 출석교인수가 많아질수록 ‘교인들의 신앙생활’에 대한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미자립 교회일수록 코로나19 이후 교회 재정문제에 심각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예배보다 현장 예배 중요
코로나19 이후 주일예배를 어떻게 드렸나? 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절반이상이 ‘교회에서 현장예배를 드린다(55.1%)’고 답했다. 이어 ‘현장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동시에 드린다’(40.4%), ‘가정 예배로 드린다’(3.5%), ‘온라인 예배만 드다’(1%) 순으로 나타났다. 소형 교회는 현장 예배 비율이, 교인수가 많을수록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는 비율이 높았다. 교인수가 많은 교회일수록 온라인을 활용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코로나19가 급증한 상황에서도 온라인 예배를 시도하지 않는 교회도 과반이나 되었다. 

온라인 예배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는 ‘사정상 예배를 드릴 수 없을 경우에만 드린다’는 응답이 37.9%로 나타났으며, ‘예배는 반드시 교회에서 드려야 한다’는 응답도 23.2%를 차지해 온라인 예배 보다는 현장예배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목회 중점 ‘설교강화’
코로나 이후 목회의 중점을 어디에 두겠느냐는 질문에는 설교강화(50%)로 가장 많았으며, 성도간 교제 및 친목(21.7%), 심방 및 전도강화(18.2%), 지역사회 섬김(10.1%)로 나타났다. 

본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성결교회 목회자들의 평균연령이 51~60대(46.5%)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61~70대(27.3%) 순으로 나타나 교단의 고령화가 이미 접어들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교인수도 30명(40.9%)과 50명(31.3%) 미만의 소형교회들이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교단 정책도 소형교회 위주의 정책들을 펼쳐나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코로나19의 재확산이나 지진, 사고 등의 재난적인 비상 상황을 꾸준히 준비해야 할 것이며 총회나 지방회 차원의 정책적 조율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있는 교회와 교역자를 위해 인적, 물적으로 효율적인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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