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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서 주님을 바라보라!
벼랑 끝에서 주님을 바라보라!
2020-09-14 오전 9:47:00    성결신문 기자   


김존수 목사 [안산남부교회 / 안산지방회장]

코로나 19 확산이 계속되면서 나라와 국민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목사님들이 모이면 ‘코로나 이후에는 어떻게 목회를 해야 하는가?’ 이것이 아주 중요한 주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계시고, 역사하시고, 지금 일어나는 어려움을 알고 계시고, 이 모든 일에 계획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분명히 교회에 어려운 일이 있지만 두려워하면 안 됩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려고 요단강을 건널 때, 다니엘의 세 친구가 바벨론에서 금 신상에 절을 하지 않아 풀무불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굉장히 두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을 차지했고, 다니엘의 세 친구는 풀무불에 던져졌지만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지켜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고 신뢰하면 오히려 그 어려움을 통해 더 큰 유익을 주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많은 어려움 가운데 주님과 동행하며 선교여행을 했습니다. 환난 가운데 살 소망이 끊어지고, 사형 선고를 받은 것처럼 죽을 만큼 힘든 환경에서 어떻게 사도 바울이 이겨냈습니까?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신 하나님을 의지했다’고 고백합니다(8-9절). 이것이 믿음으로 사는 삶입니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역사하심을 체험하고 싶다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오직 믿음으로 살았습니다(10절). 사도 바울은 아슬아슬한 고난의 삶을 살았고, 지금도 죽음의 위기를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삶이 편안하고 안전하길 원하고, 어려움 없이 잘 되는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다 해결해 주시고, 어려운 일은 다 지나가게 하시고, 어떤 어려움과 고생도 없이 살게 해 주시기만을 원하면, 간증할 것도 없고, 특별한 은혜도 없고, 감사도 없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를 벼랑 끝에 서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80세 노인 모세를 택하시고 이집트 왕 바로에게 “내 백성을 다 놓아주라”는 말을 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죽으러 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벼랑 끝에 서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 눈앞에 펼쳐진 것은 살기 좋은 푸른 초장이 아니고, 풀 한 포기 없는 사막과 같은 광야였습니다. 

그 광야로 200만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내몰린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광야는 언제나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곳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일 매일 하나님께 하루 분의 만나를 받았습니다. 

하루 양만 가져야지 조금만 더 가져도 썩은 냄새가 진동했습니다. 하나님이 왜 그렇게 하셨습니까? 무려 40년을 매일 하루 분량의 양식만 가지고,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며 사는 훈련을 시키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광야로 이끄시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해할 수 없는 벼랑 끝에 서게 하십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말할 수 없는 비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러다가 다 죽는 거 아냐, 이러다가 교회가 힘들어지는 거 아냐’ 두렵고 힘들기도 하지만, 그 한계를 넘어서는 교회와 성도는 반드시 거기서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벼랑 끝에서 계속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아도 되는 곳은 안전지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없는 그 안전지대가 영적으로는 가장 위험지대입니다.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하는 그 위험지대가 영적으로 보면 가장 안전지대입니다. 

가장 안전한 삶은 주님을 계속 바라보고 주님께 계속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풍랑 많고 안전지대가 없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은 예수님의 손을 잡고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과 함께 걷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우리의 삶, 가정, 미래, 그리고 교회까지 다 맡기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벼랑 끝에서 적재적소(適材適所)의 사람을 통해, 환경을 통해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 주시고 역사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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