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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방역의 모범을 교회가 보여달라”
본교단 총회장 비롯한 교계 지도자 초청 간담회 가져
2020-09-14 오전 10:01:00    성결신문 기자   


  

본교단 총회장 김윤석 목사를 비롯한 주요교단 교단장들이 지난 8월 2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코로나19 방역 문제를 논의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김태영·류정호·문수석 공동대표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김종준 총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육순종 총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이홍정 총무 등 16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이 엄중한 고비를 맞고 있다며, 교회가 방역의 모범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오전 11시부터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최근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의 엄중함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의 재확산 여파로 오찬은 생략됐다.

우선 문 대통령은 한국교회가 비대면 예배를 실시하는 등 정부의 방역지침에 협조하고 자체 방역 관리에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온 것에 대하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감염 재확산의 위기 극복을 위해 기독교계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교회가 방역의 모범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것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란 생각으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동 등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한교총 공동대표 김태영 목사는 모두 발언에서 “정부가 교회와 사찰, 성당 같은 종교 단체를 영업장이나 사업장 취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떤 이들에게는 취미일지 모르지만, 신앙을 생명같이 여기는 이들에게는 종교의 자유는 목숨과 바꿀 수 없는 가치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회를 통한 감염 확산과 관련해 정부와 교회가 참여하는 협력 기구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한교총은 보도자료를 통해 “회의 후 김태영 목사는 “문 대통령은 현재의 고비를 넘기고 나면 교회가 제안한 협의기구 구성을 진행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하고, “현재의 상황이 오래 진행될 경우 지금의 비대면 방식으로 계속 갈 수 없기 때문에 방역을 지키며 교회의 예배를 지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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