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실행위원회 및 제5차 임원회의
제3차 실행위원회 및 제5차 임원회의가 지난 9월 24일 총회본부 대예배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실행위원회의에서 학교법인 성결신학원(이사장 김원교 목사)에서 요청한 성결대학교 총장 인준의 건이 다뤄졌다. 이사회에서 체육교육과 안정훈 교수를 총장후보로 추천하고 인준을 요청했으나 실행위원회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무기명 투표결과 인준이 부결됐다.
지난 4월 정희석 교수, 7월 이상인 명예교수에 이어 세 번째 부결로 경영공백의 장기화가 자칫 학사일정의 차질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를 낳고 있다.
또한 이미 총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른 이들이 모두 고배를 마시며 낙마하고 이렇다할 뚜렷한 인재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성결신학원 이사회의 고민은 깊어만 가고 있다. 더욱이 실행위원회의 높은 벽을 넘어야 한다는 큰 부담을 안고 누가 후보로 등록할지 조차 미지수인 가운데 성결신학원 이사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막중한 상태이다.
지난 실행위원회시 구성키로 결의하고 활동한 ‘이상인 총장 후보자에 대한 진상조사 위원회’의 조사보고도 있었다. 위원들은 “총장 후보자 인준과정에서 발생한 진실이 규명되지 않은 문서와 문자 유포행위는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근절되어져야할 부분이며 당사자들이 실수한 부분은 공적으로 사과문을 공지하고 개인적으로 사과토록 권고할 것”을 보고했다.
한편 앞서 열린 임원회의에서는 OMS 선교회로 부터 이사파송 요청에 대한 건이 다뤄져 선교회에서 요청한 노윤식 목사와 송용현 목사를 파송키로했다.
목회자 면직의 건도 다뤄졌다. 충남지방회 이상덕 목사가 교단탈퇴 의사를 밝혀 면직키로 했다.
공적조사위원회도 구성될 예정이다. 그간 교단이 창립되며 발전되어지는 과정에서 헌신하고 노력한 이들에 대한 공적을 기리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위원회를 구성하고 내규를 만들어 진행해 나가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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