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목사 [주님의교회 / 서울서지방회장]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로 교회마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둡고 캄캄한 긴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 것처럼 한국교회는 어둠의 터널에서 희미한 불빛을 쫓아 입구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에게 희망의 빛이 꺼진다면 앞은 캄캄해지고 삶의 빛은 사라지고 말 것 입니다. 즉 희망을 잃어버리면 오늘, 내일, 미래를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마틴 루터는 “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희망”이라고 말했으며, 영국의 처칠 수상도 “히틀러 나치 정권에 대항하는 영국의 최고의 무기는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영국 국민이 가슴 속에 가지고 있는 희망”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1. 함께하시는 하나님
수 1:5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신 6: 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성경을 통해서 우리는 듣고 행하여야 합니다.
영국의 사상가인 존 러스킨은 「티끌의 윤리」라는 책에서 “진흙땅은 하나님이 들어 쓰실 때에 무엇이 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모래와 흙과 불이 하나님의 장중에 붙잡히게 될 때에는 사파이어가 될 수 있으며, 모래가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게 될 때에는 오팔이 될 수 있다. 또한 맨 흙이 하나님의 장중에 붙잡히면 다이아몬드도 될 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모래와 흙과 진흙 같은 사람이지만 전지전능 무소 부재하신 하나님과 함께 살고 그 하나님 손에 붙잡혀 산다면 무엇이든지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이 위대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2. 기도를 통해
인생을 살다 보면, 많은 어려움을 만나게 됩니다. 걱정과 근심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에게 본문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본문 1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원하신 것은 “기도하라” 이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의 흥망성쇠는 나 여호와의 손에 있지, 너의 손에 있지 않다. 우리가 할 일은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살다보면 예레미야처럼 답답한 일을 당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사방이 막힌 벽이요, 나갈 길이 없는 감옥 안처럼 답답할 때가 있습니까? 그럴 때 우리는 주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시 121:1- 2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도움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팬데믹의 시대에 희망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를 통해서 힘들고 지쳐있는 우리 모두에게 희망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