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몽골 복음주의협의회의 조찬 간담회가 28일 오전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매년 정기 지도자 모임을 갖기로 합의하고, 그 첫 모임을 내년 4월께 갖기로 했다.
참석자는 몽골 복음주의협의회 측 아룬볼트 회장과 바트볼트 총무, 이경준 선교사 등과 한국 복음주의협의회 김명혁 회장과 이현정 총무, 안만수 국제위원장, 한정국 사무총장(KWMA) 등이었다. 몽골 복음주의협의회는 몽골 5백여 교회와 협력해 섬기는 유일한 연합기관으로, 복음적인 연합운동을 힘있게 펼치고 있다. 이들은 한국측 참석자들에게 앞으로 보다 친밀한 교류·협력 강화와 함께 몽골교회의 지도자 양성에 한국이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또한 한국교회의 분열 등 단점들에 대해서는 자성의 기회로 삼고, 장점들은 적극 본받고 싶다고 언급했다.
몽골 복음주의 협의회는 특히 아프가니스탄과 이란 등 무슬림 지역과 북한 등 공산권 지역에 대한 선교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김명혁 목사는 “몽골 성도들은 앞으로 이러한 사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 교회는 지난 1990년 성도 수가 4명에 불과했으나, 20년이 지난 지금은 5백여곳의 교회에 성도가 5만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020년까지 기독교인 비율을 20%까지 늘리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김명혁 목사는 “몽골교회 지도자들은 한국 사람들과 비슷한 성향을 지녔으면서도 보다 겸허하고 포용적인 자세를 지니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이들과 적극 협력하고 이들을 격려해 더 아름다운 몽골교회가 되도록 기도를 아끼지 말아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