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20세기, 100년 동안 숱한 사건 속에서 어느 역사학자는 두 가지를 최고의 사건으로 뽑았다.
첫째는, 소련이 전쟁 없이 무너져 러시아로 해체된 것으로, 20세기 초 들불처럼 번진 공산주의 국가를 수립하였으나 1세기도 버티지 못하고 경제적 피폐 등의 이유로 몰락한 것이다. 소련의 해체로 공산주의는 실패한 이념임이 드러났고, 소련을 따르던 동유럽의 여러 나라가 자유경제, 자유민주주의체제 국가로 세워졌다.
둘째는, 작은 섬나라 일본이 역사의 무대에 오른 것이다.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 월남전쟁, 컴퓨터의 발명 등 굵직한 사건보다 해양국가 일본이 중일전쟁, 러일전쟁에서 승리하고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 그리고 태평양을 지배한 일, 된서리 맞기는 했지만 미국과 맞선 일본의 부상을 지난 20세기의 놀라운 사건의 하나로 뽑은 것은 눈여겨볼 만한 일이다.
그렇다면 진행되고 있는 21세기에 세계사적 중대한 사건 두 가지는 무엇이 될까?
하나는 중국이 허물어져 주저앉게 되는 사건 아닐까? 지금 미국과 중국 사이에 일어나는 상황을 보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의 하나이다.
경제강국으로 섰지만 중국은 사회주의 일당 독재 정권으로 국가주도경제이고 인권탄압, 영토 확장정책 등으로, 그리고 코로나 진원지로 세계적인 원성이 높다. 미국과 서구는 이런 중국을 강하게 억압하고 있는데 얼마나 버텨낼지 미지수이다.
또 하나는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통일국가가 되어 아시아는 물론 세계 강대국으로 우뚝 서는 사건이라면 좋겠다. 미국의 역사학자 조지 프리드먼이 2040년경 세계를 예측하면서 코리아가 민주주의 체제로 통일을 이루며 만주를 흡수하고 세계 강대국으로 설 것을 이야기했다. 그리되려면 먼저 정치계가 변해야 하고 온 국민이 합심하여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무장해야 할 것이다.
또 하나 바램이 있다면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4중복음을 부르짖는 예성 교단이 대한민국과 세계교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교단으로 우뚝 솟는 일이다. 그런 날이 올 것을 바라보며 코로나로 인해 시련을 당하는 교회들을 위해 두 손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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