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복 목사 가족, 모친 유지 받들어 조의금 기탁
총무 이강춘 목사도 축의금 쾌척, 기부 행렬 릴레이
증경총회장 이종복 목사를 비롯한 가족이 모친상을 마친 후 조의금을 총회발전과 목회자들의 복지를 위해 써달라며 기탁해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소천하신 어머님의 상을 치르고 장례비를 제외한 금액을 기탁한 것이다.
지난 14일 이종복 목사를 비롯한 가족들은 총회본부를 방문 총회장과 함께 환담을 나누고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가족대표로 이종완 목사는 “어머님의 소천 후 평소 뜻에 따라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으며,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많은 분들이 위로를 해주셨다. 그 마음을 갚기 위해 온 기족들의 동의로 결정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도 자녀의 결혼식 축의금을 교단을 위해 쾌척했다. 이 목사는 지난달 중순 아들 결혼식 때 하객들이 낸 축의금 가운데 예식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총회에 전달했다.
이 목사의 축의금 기부는 지난 2월 장녀의 결혼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 목사는 “교단과 교회의 여러 사람이 축하해 준 돈이라 교단을 위해 쓰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축의금을 기부하겠다는 생각을 아내와 아들, 며느리도 흔쾌히 동의해 더욱 흐뭇했다”고 말했다.
총회장 김윤석 목사는 “교단 리더들의 선행과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코로나 시국으로 어려운 이때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며 “전달된 성금은 소중하고 투명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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